생태파괴를 바라보는 한사람의 고찰

또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 3선 의원, 치과의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김영환 위원장은 이 책에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한 2번의 토론, 프랑스 문화부장관 자크 랑과의 토론도 실어 그가 제시하는 ‘트리플악셀론’이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4대강 답사를 통해 생태환경의 파괴와 그에 대한 경고를 담아 이미 지난 5월 출판된 시집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생태환경적 파괴와 그 안에서의 깊은 고민과 참담한 심정들을 시로 나타내고 있다.
아버지의 신념을 이어받은 아들의 이야기
두 부자가 걸어온 유기농 인생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을 하며 세 번의 제적과 두 번의 투옥을 당한 그는 14대 총선을 통해 중앙정치에 진출했다.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 실패 후 힘겨운 시절도 보냈고 6년 동안 민선 부천 시장을 지내며 시민들과 보다 가까이서 지내며 진정한 ‘생활정치’와 철학도 갖게 됐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에는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에서 상주 자격으로 애달파하는 시민들과 슬픔을 같이 하기도 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장관 1호’라고 할 정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기도 했다. 신념을 지키고 살기 힘든 정치판에서도 ‘좋은 게 좋은 게 아니고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원혜영. 그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신념과 정의를 지키고 살아왔다.
정치를 시작할 때 가진 ‘사람의 기준으로 바르게 하겠다’는 신념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무공해 정치인 원혜영의 이 책은 ‘아버지와 함께 걸어온 길 60년’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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