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0일 수요일

디에치엠, 원천기술로 세계와 승부한다.

100%국산화 한 바이오가스플랜트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 높은 원천기술보유
기술개발로 수출하는 고성능 펌프


DH-M의 탁봉열(54)대표가 15년 외고집으로 환경 원천 기술 국산화에 노력하여 이제 하나 둘씩 그 결실을 보고 있다. 96년 3.75kw 급 링블로워 국산화를 시작으로 2단 링블로워 50・70마력 개발, 1단 링블로워 ½~2마력 개발 등 끊임없이 링블로워 기술 개발에 매진하였다. 04년에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HAWK 레이다 냉각용 펌프를 개발하여 수입품을 대체 하였고 이밖에도 05년에 바이오매스 기술도 국산화에 착수, 국내에선 최초로 안성시에 100% 기술 국산화로 한국형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하여 수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다. 이러한 기술 국산화로 1999년 우수자본재개발 국무총리표창, 신기술개발 산자부장관상, 00년 경영자대상, 01년 기업인상, 인천광역시장 표창, 신지식인선정, 02년 우수자본재개발 산업포장 수훈, 신기술 실용화 산자부장관상 등 각종 수장을 한 바 있다. 또한 원천 기술을 개발 하는데에 만족하지 않고 그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응용기술을 개발 하기도 하였다. 냉온수 고압세척기를 개발하여 국방부에 납품하고, 선박용 소화 펌프를 국산화 하여 수입을 대체, 고압분사식 차량소독 방역기 개발 등 이러한 응용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실제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기존 수입제품을 밀어내고 오히려 역수출을 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국산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왕겨, 밀감외피, 콩 껍질 등과 같은 농업폐기물, 분뇨, 계분 등의 축산폐기물, 하수오니, 잔반, 인분 등과 같은 일반폐기물을 자원으로 하여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소화 공정에서 생물학적 처리하여(미생물 사용) 생성되는 바이오가스를 원료화 하여 전기 및 폐열 등을 얻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로 만드는 시설이다.
이런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기존엔 국내 기술이 없었으나 DH-M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충남 홍성군에 최초로 설치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일일 처리량이 10톤이며 시공이 용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 안성에 설치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하루 20톤 처리 규모로 인터넷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손쉽게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것이 강점이다.
DH-M은 블로워, 펌프, 바이오가스 플랜트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그에 따른 응용기술 또한 가지고 있는 국제 경쟁력이 있는 업체이다. 기술의 국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련특허 13건, 인증 CE마크, Q마크 등 20여개에 달하며 국가과제도 120kw 급 대형 고압피스톤펌프 개발(한국기계연구원 공동개발), 고압분사식 차량방제용 방역기(산업자원부 융자개발사업), 냉온수세척기(중소기업청 주관 인하대학교 산학 공동개발), 한국기계연구원, 농림기술관리센터, 국방품질관리소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96년부터 지금까지 24회의 국가과제를 실시하여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 온 기업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기술개발 능력이 있음에도 그것을 살릴만한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는 탁 대표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점이 우리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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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추억

한탄강 추억

바람이 지나간 공간에는
고요라는 낭만보다
우리가 뱉어낸 냄새
잠시 감았던 눈 힘없이 가라앉는다.

자갈, 풀잎, 희 모래
희롱하며 지나간 물결
넌지시 발목 좀 잠겨볼까
물밑에 흐르는 검은 물감은
아련한 추억뿐

일찍이 마을사람 강 떠난 마음인데
서울서 밀려온 서울 촌놈
잡히지도 않는 황복
양식장 장어만 질기게 굽는다.
새 한 마리 날지 않는 강 가
바람은 바람대로
물살은 물살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그냥 스치는 길목, 한탄강

환경 30년 새로운 출발

환경 30년 새로운 출발
기록문화의 정립을 꿈꾸며

다윈의 진화론에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 난 종도 아니다. 종국에 살아남는 것은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하는 종이다.’는 말이 나온다.
경신년을 며칠 앞둔 금요일 밤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는 시대적 변화 속에 환경이란 주제를 달고 새처럼 날아 와 나름의 이정표를 남긴 환경원로들이 모여들었다.
박준익, 박판제, 이상배, 이재창 청장, 권이혁, 박윤흔, 김중위, 정종택, 김명자, 곽결호 장관, 윤서성, 심영섭, 김인환 전 차관을 비롯한 과거의 실·국장 등 환경부 출신들과 관련기관장 및 원로교수들도 눈에 보였다.
20여명 가까운 원로 장·차관 등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환경30년사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이날 축배의 막걸리 잔을 채운 권이혁 전장관은 “오늘은 매우 값진 날이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 날이며 감동을 받은 날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노융희 전서울대 원로교수는 “환경50년사가 학계의 참여였다면 30년사는 환경동호인들이 만든 책이라며 그 가치는 대단하다. 문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와의 관계와 부처 간 갈등과 대응관계를 폭넓게 풀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노재식 학술원위원장은 조경식 청장과 황산성 장관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며 참석하지 못한 인사들을 안쓰럽게 불러보며 박준익 청장, 이재창, 김중위 장관에게는 신세 많이 졌다며 오늘 이 자리는 너무 흥분된다며 푸근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렇다 장·차관을 비롯한 학자, 언론, 관련 담당공무원 모두 그 시대 나름의 이정표를 남긴 인물들이다.
3년 전인 07년 본인은 오늘의 이 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보며 환경 30년사의 그림을 그려갔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고질병은 기록에 인색하며 문서의 보전은 야박할 정도로 매정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날 이만의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번을 계기로 우리도 사진 한 장, 문서하나 남겨두는 습관을 가지고 기록의 문화를 조성하여 환경정책 속에 또 다른 흐르는 물줄기를 만들어 가자는 부탁의 말도 넌지시 환경인들에 주문을 했다.
그리고 과거의 환경은 국내 환경을 염려하였다면 이제는 지구의 환경을 함께 고심해야 하는 녹색성장의 글로벌 환경이 되어야 한다는 미래를 제시하기도 했다.
수도100년사의 기획과 집필에 참여하고 환경 30년사를 기획한 본인은 평생 글을 쓰며 살아왔다.
취재도 취재지만 시한편의 진국으로 응용될 싯귀도 선명하게 떠오르다가도 금새 잊어져 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메모는 필수이고 기록카드는 애인보다 더 소중하다.
환경인들은 대부분 건재하고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련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흔적들이 남아 그나마 30년사의 빈 곳을 채울 수 있었다.
타협을 모르는 우리나라 국민적 정서 속에 환경 동우인들이 어렵게 꾸며놓은 30년사는 환경인 모두에게 값진 결실이다.
총괄지휘하다 몸이 불편한 김형철 전동우회장, 이를 넘겨받아 마무리 한 김인환 전차관과 집필진 모두의 고생스러움은 새삼 더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래서 환경부는 감사의 표시로 기획을 한 본인과 이들 두 분의 전직 차관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그나마 30년의 역사적 휘돌이의 흔적들을 한권의 책으로 모았다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귀중한 사료가 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록문화 유산으로 <조선왕조실록>이 있다.
후계 왕이 선대의 역사를 조선 전시대에 걸쳐 국책사업으로 편찬한 조선왕조실록.
근 500년간의 왕정에 대한 기록이 견실한 체계 속에 기록되어 지난 97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귀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았다.
환경30년사의 출발은 이런 시점에서 출발했으며 10년마다 증보판이 발간되어 본인이 기획했던 당초의 물줄기처럼 이어지길 기대하며 그 깊이가 날로 깊어지고 넓어지며 맑아지길 고대한다.
30년사 편찬 기획에 적극적으로 의지를 표명했던 문정호 실장과 홍준석 실장에게 훗날 감사패를 전달해도 역사는 비웃지 않으리라.
아무리 좋은 기획도 주관하는 자가 부정한다면 꿈은 이뤄지지 않고 기록은 산산이 부서져 바람결에 날라 가 버리기 때문이다.
아무도 주워 담을 수 없는 무주공산의 역사 속으로 소리 없이 사라짐을 우리는 알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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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육기관, 환경학습공간 조성

환경보전협회(회장 손경식)는 지난 1월 15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국무총리․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녹색교육기관은 녹색성장 정책을 체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피부로 와 닿는 체험 중심의 학습공간을 마련하여 녹색성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녹색성장위원회 내부심사단의 심사를 거친 끝에 교육전략과 교육 프로그램, 교수요원 등을 보유한 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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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기오염 심각



수도권 대기오염 심각
미세먼지, NOx 등 환경기준 미달

환경부는 올해부터 오토오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 하였다. 오토오일 사업이란 연료기술과 자동차기술의 상관관계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및 연료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 실시 배경에는 국제 수준의 자동차연료 공급에도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NOx 등이 대기환경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이 꼽힌다.

특히, 수도권지역에서는 도로이동오염원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비중이 높아 “한국형 오토오일 사업” 추진 등 수송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대기오염 개선 정책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한국형 오토오일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09년 6월부터 발주하는 등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자동차연료 사용이 자동차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차기('12년 이후)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제조기준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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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는 새로운 여가문화 정착

건강 지키는 새로운 여가문화 정착
온국민 산으로 산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한해 탐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이 총 3,822만 명으로 입장료가 폐지된 2007년을 기준으로 53.2%가 증가했다고 발표 했다. 이 수치는 입장료 폐지로 인한 탐방객 유입효과 이외에도 참살이 문화 확산, 자연환경에 대한 대국민 관심, 주5일 근무제도 정착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 됐다. 방문객의 증가는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것이 국민 여가생활의 하나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국 국립공원별 탐방객을 분석해 보면 북한산국립공원이 전체 탐방객의 22%인 863만명이 찾아 가장 이용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설악산, 경주, 지리산, 한려해상이 20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최근 3년간 국립공원 탐방객 증감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에는 4,000여만 명이 국립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단은 우리나라 국민이 한차례 이상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 4,000만 시대에 효율적인 국립공원 보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조성, 고품격 생태관광 운영, 산악안전교육 강화 등 다양한 탐방서비스 정책과 함께 과학적인 탐방객 관리를 위한 탐방객 특성,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연구 등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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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30년사 출판기념회 |

역대 환경부장관 모두 모였다
김형철, 김인환, 김동환 공로패 수상



환경부가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환경행정 역사를 집대성한 ‘환경 30년사’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2월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간기념 겸 2010년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환경인 다짐대회가 개최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행정은 1967년 당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가족부) 환경위생과의 공해계에 단 4명의 인원으로 시작했는데 당시 공해계 선두주자로 심영섭 전차관이 참여하게 된다. 그 후 1980년 1월 15일 환경부의 전신인 환경청(廳)이 발족했고, 10년이 지난 1990년 1월 3일에는 장관급 부처인 환경처(處)로 승격되었다. 그 후 1991년과 1994년 두 차례의 낙동강 수질오염사고를 거치면서 1994년 12월 23일 환경부(部)로 승격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환경 30년사’는 1,226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환경부 각 실·국은 물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환경업무 추진 역사가 모두 망라되어 있으며 30년간 추진한 업무 중 천연가스버스 보급, 쓰레기종량제 등 우수환경정책 사례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박판제 4대 청장과 김명자 7대 장관 등 역대 기관장 10명이 업무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기록을 생생하게 술회하고 있어 당시의 행정 여건을 되돌아 보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과거 기록자료를 찾아 원고를 집필하는 데만 3년여가 걸렸는데 07년 김동환(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이 기획하여 1년간 기초적 편집방향과 집필팀 구성 등 초안을 마련하고, 환경부 전직 차관·실·국장 25명과 유관기관 현직 담당자 12명 등 총 36명이 집필에 참여하고 환경기자 3명이 자문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익(2대), 박판제(4대), 이상배(5대), 이재창(6대) 청장이, 처시절의 권이혁, 박윤흔 장관이 부시절의 김중위, 정종택, 김명자, 곽결호 장관이 참석 역대 환경부 모임에서 최대로 모인날로 꼽히기도 했다.
이날 전직 청, 장관으로는 박승규 초대청장, 최수일, 조경식, 고인이 된 허남훈, 황산성, 강현욱, 윤여준, 최재욱, 손숙, 한명숙, 이재용, 이치범, 이규용 장관 등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환경30년사를 출간하면서 기획에서 출판까지 노력한 김형철 전차관, 김인환 환경동우회장,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이 이만의 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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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음수대도 일반세균 검출


아리수 음수대도 일반세균 검출
잔류염소 부족으로 위생 불결
소독방식 교체로 안전한 식수 보장해야
세균 검출율 최대 64% 검출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자체적으로 학교 및 공공시설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에서 일반세균등이 검출되어 안전한 음용을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서울 용산구 소재 중학교 등 급식실에 설치된 교사용 음수대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대용량 아리수음수대를 외부 수질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요청한 결과 잔류염소 부족 및 일반세균 검출로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은바 있다. 현장조사결과 아리수음수대에서 잔류염소 부족 및 일반 세균이 외부 수질검사기관의 결과와 같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 서울시가 지원한 아리수 음수대의 안전한 수질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아리수 음수대 설치 위치에 따른 미생물 검출 관계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복도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의 초기수 세균 검출율은 1~3차 통틀어 47%, 세균부적합율은 6%, 5분 퇴수후 세균검출율은 25%, 세균부적합율은 1%였으며, 교사들이 이용하는 곳에 설치된 음수대의 초기수 세균 검출율은 95%, 세균 부적합율은 65%, 5분 퇴수후 세균검출율은 76%, 세균 부적합율은 35%, 특정시간에만 이용하는 공간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의 초기 세균 검출율은 91%, 세균 부적합율은 53%, 5분 퇴수후의 세균 검출율은 71%, 세균 부적합율은 33%로 나타나 음수대의 이용빈도가 낮은 곳에 설치된 곳의 수질저하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음수대 공급배관 정체수량 및 잔류염소 소모량조사에서는 S초등학교의 공급배관내 정체수량은 1.259㎥이었으며, 학교 초기 인입부에서 0.32mg/L였을때, 말단부분에서 잔류염소 0.04~0.06mg/L정도 감소되어 0.26~0.28mg/L으로 나타났다.
H초등학교의 공급배관내 정체수량은 1.495㎥, 학교인입부에서 잔류염소농도는 0.23mg/L, 각 건물 말단까지의 잔류염소 소모량은 0.12~0.10mg/L이었다.
H중학교와 K고등학교의 공급관내 정체 수량은 1.580㎥, 5.916㎥, 학교인입부에서 잔류염소농도는 각각 0.23mg/L, 0.33mg/L, 각 건물 말단까지의 잔류염소 소모량은 0.09~0.10mg/L, 0.08~0.10mg/L로 조사되었다.
서울시는 2006년도부터 1,234개의 초∙중∙고교 가운데 녹이 쓸 수 있는 아연도강관이 설치된 630개 학교에 2010년까지 약 440억원을 들여 교내 정수기를 철거하는 대신 내부 배관을 스테인레스관으로 교체하고, 냉・온장치가 부착된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설치후 08년 3월 조사한 설문에서 학교 아리수 음수대 설치전 학생들이 학교에서 주로 마셨던 물은 정수기가 42%, 집에서 가져온 물(끓인물)이 40%, 수돗물이 10%, 먹는샘물(생수)이 8% 순으로 나타났으나, 음수대 설치 후에는 아리수 음수대 55.5%, 집에서 가져온 물이 29%, 먹는 샘물 7%로 나타났으며, 교직원의 경우 음수대 설치 전에는 수돗물이 8.7%였으나 음수대 설치 후에는 57%의 음용율을 나타내 아리수 음수대 공급을 통한 학생 및 교직원의 아리수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았었다.
그러나 시범 운영없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학교에 아리수 음수대를 다량으로 설치하다보니 양적인 보급에 치우치게 되었고 이는 아리수 음수대의 질적인 부분에서는 소홀해 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아리수 음수대의 냉각 방식은 저장탱크방식과 순간냉각방식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음수대설치사업 초창기에는 저장탱크방식을 썼으나, 최근에는 순간냉각방식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으며, 저장탱크방식을 쓰는 경우 정제수 자동배출타이머를 설치하여 음수대 내부 저장탱크에서의 자동퇴수를 통해 정제수로 인한 수질 저하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점차 개선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학교측에서 원하는 장소에 무작정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 하는것보다 학교 건물 각층에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복도에만 아리수음수대를 설치 아리수음수대 이용율을 높이고 배관내부의 물 순환이 빨라져 정체수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미량의 잔류염소가 지속되면서도 수돗물의 불신을 야기 시키는 소독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소독방식으로는 기존 염소방식과 UV소독, 오존살균 및 차염과 마이옥스 소독방식이 있으며 인천시 페트병수돗물에는 마이옥스, 서울시 아리수물병은 차염 등으로 소독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아리수 음수대는 음수대의 이용이 많은 장소에만 설치해야 하고 순간냉각방식의 아리수 음수대만을 설치하고 하고 아리수음수대 인입배관을 순환배관으로 하며 아리수 음수대 인입배관중 일부를 투명배관으로 설치하여 확인하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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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안 엔지니어링 신원우 부회장


삼안 엔지니어링 신원우 부회장 영입

상하수도기술사 자격증 소유한 환경인

담백하고 소탈하며 업무 추진력 강해



신원우 전영산강환경청장이 대한건설순환자원협회 자리를 마다하고 민간 엔지니어링 회사인 프라임계열사인 (주)삼안기술단의 부회장으로 최근 자리를 옮겨 새 출발을 선언했다.

환경부 출신으로 몇 안되는 기술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상하수도인으로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왔던 신원우 부회장은 제 2의 인생을 상하수도 분야에 종사하게 되어 관심이 모아진다.

정년 2년을 남겨 놓고 민간 기업인 삼안으로 정착한 신부회장은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과는 광주고등학교 동창.

백회장과의 인연은 사회에 나와서도 상호 정보교환과 자문역할을 스스럼 없이 해오던 사이.

프라임이 설립될 80년대 중, 후반의 신부회장은 건설부 상하수국 사무관으로 국가 상하수도정책에 중심역할을 해왔던 시기로 소규모 건설회사에게는 소중한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프라임그룹이 사업이 성숙되던 90년대 중반 이후 국내 최초로 강변 테크노마트를 개장하면서 세간에 화재를 모으며 국내 건설사의 새로운 메시아로 떠 올라지던 98년, 엔지니어링사에서는 역사성과 영업능력이 높았던 (주)삼안을 인수할 당시에도 신부회장과 백회장과의 장고의 고민은 결국 백회장의 판단으로 오늘날의 튼실한 삼안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일조를 한다.

백회장과의 깊은 인연은 공직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제2의 인생을 수도인으로 마감하게끔 자리를 만들었다.

신부회장은 전남고흥 출신으로 광주고, 육사, 연세대에서 환경공학석사, 조선대에서 환경공학 박사를 받았으며 유신공무원으로 건설부 재직시인 81년부터 15년간 상하수국 사무관으로 핵심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94년 환경부로 상하수국이 넘어 오면서, 금강유역환경청 기획평가국장, 미국환경보호청 조지아 기술연구소연수, 국제협력관실 지구환경담당관, 산업페기물과장, 자연정책과장 등 환경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10여년간 환경업무를 익혀왔다. 수도정책 과장과 영산강 유역환경청장을 끝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로 지난 1월말 퇴임하고 삼안으로 자리를 옮겨 않게 되었다.

신부회장은 우리나라 광역상수도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대규모정수장 자동화 시범사업추진, 전국수도종합계획수립, 안정적 상수원수의 공급기반 구축, 영산강, 섬진강유역관리 기능강화 등 물길 옆에서 물길이 잘 열리도록 노력해 왔다.

상하수도기술사로 상하수도전문설계 회사인 삼안에서 새롭게 연출해 갈 신원우 부회장은 이제 또 한번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국가관과 미래의 청사진을 기업입장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사업영역을 넓혀가냐는 것이다.

신부회장은 곽결호 전장관에게서도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다.

두루 인간애적으로 사람사는 현장에서 포용력과 사교성이 좋으며 적극적인 사고로 추진력도 높은 그가 국내 시장에 머물고 있는 엔지니어링 업계에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로 새로운 반환점을 그려갈지 궁굼하다.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은 ‘꿈은 곧 창조이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꿈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씨앗이며, 그것이 발아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꿈의 정신을 텃밭으로 하고 있다.

신부회장의 기술자적 집념과 축적된 행정적 경험, 그리고 백회장의 꿈이 한데 어울려 또 무슨 꽃을 피울지 그 기대는 크다.

현재 삼안에는 환경부 출신으로는 석금수 부회장, 서울시 출신의 김학재 전부시장, 수자원공사 부사장 출신의 이희승 고문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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