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강화 등 중점 추진
제6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좌측사진 : 위원장 박준우)가 9일 팔래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환경부를 포함한 관련 6개 정부 부처와 학계 · 법조계 · 종교계 ·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을 포함하여 총 24명으로 구성 · 운영 된다.
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국가비전인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부응한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발전 및 확산”을 목표로 녹색선진국 실현을 위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국제적 수준의 지속가능발전 지표 평가시스템 구축, 국제적 합의 이행 및 협력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난 ‘92년 리우환경회의 이후 UN의 권고에 따라 조직된 정책자문 기구로서, 2000년 1기 출범이후 정부 정책에 많은 자문을 해왔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의 지속가능발전지표(77개 항목)를 OECD, EPI, UN 등 국제적 지표와 조화되도록 개선하게 된다.
또한 개도국들의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 · 이행 지원과 지속가능발전 정보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박준우(61) 위원장은 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 녹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인원은 17명으로 김귀곤(66)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응호(57)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민경석(59)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강승필(53)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김정인(52)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이미영(47) 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교수, 김창길(49)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 · 환경팀장, 김봉진(47)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 김렬(53) 영남대학교 교수, 문숙재(64)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최석진(65) 국제환경교육연구소장, 한현미(51) 아시아나항공(주) 상무, 안중우(53) 한국전과정평가학회 부회장, 박상열(54) 김. 장 법률사무소 소속변호사, 조기연(52) 서울신학대학교 부교수, 김길성(5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남미정(53) (사)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