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수요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6기 출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6기 출범

국제 협력강화 등 중점 추진





제6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좌측사진 : 위원장 박준우)가 9일 팔래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환경부를 포함한 관련 6개 정부 부처와 학계 · 법조계 · 종교계 ·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을 포함하여 총 24명으로 구성 · 운영 된다.

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국가비전인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부응한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발전 및 확산”을 목표로 녹색선진국 실현을 위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국제적 수준의 지속가능발전 지표 평가시스템 구축, 국제적 합의 이행 및 협력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난 ‘92년 리우환경회의 이후 UN의 권고에 따라 조직된 정책자문 기구로서, 2000년 1기 출범이후 정부 정책에 많은 자문을 해왔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의 지속가능발전지표(77개 항목)를 OECD, EPI, UN 등 국제적 지표와 조화되도록 개선하게 된다.
또한 개도국들의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 · 이행 지원과 지속가능발전 정보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박준우(61) 위원장은 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 녹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인원은 17명으로 김귀곤(66)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응호(57)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민경석(59)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강승필(53)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김정인(52)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이미영(47) 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교수, 김창길(49)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 · 환경팀장, 김봉진(47)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 김렬(53) 영남대학교 교수, 문숙재(64)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최석진(65) 국제환경교육연구소장, 한현미(51) 아시아나항공(주) 상무, 안중우(53) 한국전과정평가학회 부회장, 박상열(54) 김. 장 법률사무소 소속변호사, 조기연(52) 서울신학대학교 부교수, 김길성(5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남미정(53) (사)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등이다.

먹는샘물 표시제도 개선

먹는샘물 표시제도 개선

제조사별 생물 특성 부각




지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 표시기준에는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불소 등 5개 항목의 무기물질에 대해서만 함량표시를 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그러나 각 샘물 제조사별로 다양한 기능성 샘물을 시판하고 있는 요즘에는 기존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에 따라 다른 먹는샘물과 차별화되는 무기물질 함유특성을 소비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먹는샘물 제조업자 등이 무기물질 항목을 선택하여 함량표시를 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하고, 발표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먹는샘물 관련 법안은 ‘먹는샘물의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으로서 음용수 필수원소항목(19개) 중 현재 의무적 표시항목(5개) 외의 14개 무기물질 항목에 대하여는 먹는샘물 제조업자 등이 원하는 경우에 3개 이내의 항목 및 함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무기물질은 구리(Cu), 아연(Zn), 망간(Mn), 셀레늄(Se), 붕소(B), 크롬(Cr), 염소(Cl), 바나듐(V), 규소(Si), 요오드(I), 인(P), 몰리브덴(Mo), 니켈(Ni), 철(Fe) 등 이다.

먹는샘물의 제품별 특이성을 객관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소비자의 먹는샘물에 대한 정보 취득 및 선택권이 확대되고, 먹는샘물 특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010년 9월 27일 월요일

항생제 처리, 최대 200시간 소요

항생제 처리, 최대 200시간 소요


초기 하수처리 방류시에는 항생제 제거 못해



서울시립대학교(김현욱 교수팀)가 최근 연구한 항생제에 대한 처리공법별 효율성에 따르면 국내에서 많이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표준활성슬러지 공법과 A2O공법 모두 생물반응조의 의약품 처리에 일정 적응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주로 처리되는 기술인 표준활성슬러지 공법의 경우 5대 의약물질(acetaminophen, cephradine, chlortetracycline, lincomycin, sulfamethoxazole)을 처리하는데 200시간 이상의 적응기가 필요했다.

1000 ng/mL을 투입하여 실험한 잔류농도 분석결과 acetaminophen, cephradine는 투입시작부터 50시간 동안 거의 처리하지 못하고 유출수 내의 농도가 증가하는 모습으로 보이다가 그 이후 농도가 급격히 낮아져서 100시간 이후의 농도는 수 ng/mL 이하로 떨어지는 제거효율을 보여주었다. chlortetracycline, lincomycin, sulfamethoxazole는 200시간까지 유출수 농도가 제거되지 않고, 1000 ng/mL 까지 유지되다가 그 이후에 제거되었다.

결론적으로 실험대상이 된 5종의 의약물질이 투입되었을 때, 표준활성슬러지 공정내 미생물은 각 물질에 대한 적응 시간에서는 차이를 보였으나, 일정시간의 적응기 이후에는 정상적인 유기물 분해가 이뤄졌다.

A2O공법은 acetaminophen과 cephradine이 투입된 생물반응조의 유출수 내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 분석 결과, 의약물질의 주입과 무관하게 일정하게 농도값을 나타냈다. 이 두 물질은 질산화 미생물의 대사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하수의 고도처리과정에서 질산화 공정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종 의약물질이 투입된 A2O공정의 경우, 유출수 중 암모니아 성 질소의 농도가 초기 50시간 동안 반응조 내에서 증가하다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의약물질로 인해 질산화 공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일정시간 후에 다시 제거되는 경향을 나타내어 질산화균이 의약물질에 서서히 적응하여 다시 정상적인 질산화 과정이 이어졌다.

두 방법 모두 초반에는 의약물질 제거가 거의 이뤄지지 않거나 오히려 기존 공정을 저해시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정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정상적인 처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영향평가 작성 강화

환경영향평가 작성 강화

올말 공포 시행

부실작성, 사후조치 등 명확 규정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작성이 강화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9월 8일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및 사후환경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환경영향평가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최근 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멸종위기종 등의 법정보호종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거짓 · 부실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왔다. 이에 관련 전문가의 통상적인 현지조사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한 멸종위기동 · 식물을 누락한 경우, 문헌조사나 탐문조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멸종위기 동 · 식물을 누락시킨 경우, 현존 식생조사 자료 등을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경우 등 거짓 · 부실작성에 대한 판단기준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주변 환경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조치가 필요한 경우 통보사항 및 조치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조사결과서에 조치사항, 협의내용 관리현황 등을 작성토록 하였다.

그밖에 환경영향평가후 일정규모(10%) 미만의 증가시 승인기관의 검토만 받도록 하고 있으나, 규모 미만이라도 환경정책기본법의 사전환경성검토 대상 개발사업의 규모에 대해서는 환경보전방안에 대해 협의기관(환경부)의 의견을 듣도록 강화하였다.

이번 예고안은 규제개혁위원회 ·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말부터 공포 · 시행될 예정이다.

제2의 도전 도화엔지니어링

심층분석 - 장세웅 사장






제2의 도전 도화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 기업, 도화종합기술공사 상장

해외수출과 다원화된 사업 전략 수립으로 매출 신장

장수 근무자 많고 이동성 없는 엔지니어링사로 조명




▲(좌측) 이윤한 대표이사, (우측) 장세웅 수도부 사장




상하수도, 수자원 분야를 중점적으로 설계 감리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인 도화가 드디어 지난달 12일에 상장했다.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유신, 동아지질에 이어 상장한 것으로 1957년 국내최초로 엔지니어링 기업을 창업한 이후 50여년만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탄생한 도화종합기술공사는 김해림 씨를 중심으로 원태상, 박상조, 오석환 등이 발기인으로 김병렬, 손태영. 이삼형 등 십여명이 창설맴버로 설립했다.
도화는 상수도 전문 용역회사로 출발하여 설립초기에는 국내 상수도 시설의 개량 및 신설을 위한 기획과 설계 용역을 중점적으로 맡았다.

1962년 5월에는 주식회사로 전환하여 도화설계사무소에서 도화종합설계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4개의 기술부문으로 다역화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 기술용역사업이 침체기를 맞이하자 7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김해림 회장의 건강이 악화 되면서 당시 영엔지니어링을 운영 중에 있던 건설부 출신의 곽영필 사장이 도화의 사명과 명맥을 유지한 채 경영권을 인수받아 이끌기 시작하면서 제 2의 도약을 한다.
1979년 8월 곽영필 사장의 취임하면서 유재소, 김영윤, 정조화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경영진이 꾸려졌다. 이후 각종 상하수도 플랜트 사업을 주도해나가면서 2005년에는 현재 김영윤 회장과 문병권 사장이 취임하였다.

김 회장은 취임 당시 매출 1,530억원 순이익 83억원이었던 도화를 09년 현재 매출 3,087 순이익 287억원의 회사로 키워냈다. 엔지니어링의 국내시장 여건에서는 최정상에 올른 매출실적이다.

상장 당일인 12일 22,000원으로 첫 상장을 했지만 전반적인 지수 하락으로 현재 14,000원에 머물고 있다. 주식은 오랜 근무 경력과 기여도에 따라 전직원(1850명)에게 주식이 배당됐다.
그래서 다원화 된 사업전략을 수립중에 있다. 엔지니어링업계에서는 찾기 힘든 기획부서도 조직했다. 이에 도화에서 상하수도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장세웅 사장을 만나 상장 이후 변화와 미래전략을 엿들어 본다.


▲ 광주광역시 음식물자원화시설(Bio Gas)을 건립하는 사업을 (주)도화종합기술공사가 설계를 맡아 턴키입찰방식으로 추진하였으며, 2010년 8월 2일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었다.


상장전의 운영했던 시스템과 지금과의 변화
우선은 기업이 투명해졌다는 점이다. 투명경영과 기업 발전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선진기업경영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래도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주주들이 형성된다. 투자자가 형성되는데 있어서 투자자가 투자를 잘했다라고 느낄만한 것을 보여줘야 한다. 결론적으로 시가총액이 커져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러기 위해 앞으로 회사의 모든 부서마다 경영이 과거보다 엑티브 해져야 할 것이다. 주가 반영은 실질적으로 이익률이 얼마나 높은가? 매출은 얼마인가? 등 과 직결된다. 도화의 모든 정보는 실시간으로 알게된다. 통합경영과 운영의 합리화 소통과 정보의 다변화는 매우 중요한 업무의 전환이다.


매출과 이윤은
우리가 전반기 이익률이 10~11% 정도로 높았다. 다른 곳은 4~5%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이익률이 높은 것에 대해) 다른 회사들은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해가 된다.
우선적으로 직원들의 이직율이 적다는 점도 한 이유다. 그리고 사소한 출장이라도 차량이용 등을 통합적으로 구축하고 인력배분도 통합운영을 통해 낭비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주인의식이 회사를 키운다
우리의 경영방식은 각 부서장들이 분기마다 경영평가보고를 하게 되어 있다. 기업지출 부분에서 제일 많이 나가는 것이 아웃소싱이다. 결론적으로 그 분야를 줄이고 자체적으로 조금 더 노력을 하면 수익이 그만큼 창출된다. 그 다음에 인원이 많아지게 되면 경비지출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지출이 많아지게 된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 출장도 많아지게 되는데 요즘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 전에는 대전도청에서 설계심사를 한다고 했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차를 가지고 다닌다.

동일한 프로젝트에 관련부서들이 각자 차를 가지고 가는것을 조정해서 5대가 각자 갈 것을 2대로 가는 등 그런 세세한 부분을 조정한다. 그런 것이 얼마나 되겠는가 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시스템화 되어 있으면 상당히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또 하나는 우리회사는 각자 마음 속에 주인의식이 있다. 장기근속자들이 많다 보니 평생직장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위에서도 그렇게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 나가지 않는 이상은 ‘이 회사는 평생직장이고 내가 큰돈은 못벌지만 처자식 먹여살리고 자신이 은퇴할 때까진 갈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다보니까 애사심이 있고 그에 따른 도덕성들이 타 회사보다 더 있다고 본다. 아까 이야기했던 이익률인 10% 중 5%는 이런 것이 모인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 내려가 미안해 하는 곽영필 회장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가 자산도 많고 건물도 있으니 상장을 해서 직원들에게 이익을 더 나눠주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상장을 해서 올라야 하는데 최근 내려만 가고 있어 속이 탄다.

상장을 할 당시 직원들에게 반 정도 살 정도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을 회사에서 기한없이 무이자 대출을 해줬다. 내 생각에는 그정도 했으면 이거 다 공짜로 산건데라고 생각하는데 곽영필 회장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굉장히 미안해하신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지금 내려가면 속상하지만 당장 팔 수도 없고, 열심히 일해서 산 것 복구 하고 그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주가 흐름은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오래되지 않아서 초기 가격으로 복구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화도 변해야 산다
우리나라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 도화. 반세기를 줄곧 성장해왔다.

타 기업과의 대별되는 점은 애사심과 높은 정착율이다. 이직율이 작다는 점은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이곳은 2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상당수다. 60대 이상 고령인들의 인력도 원할히 회사 경영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그 50년을 정점으로 도화도 순수 엔지니어링분야에서 운영관리분야, 원천기술의 상생적 계열화 등 사업의 다각화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사가 아닌 경영마인드의 우수경력자를 채용하면서 재무와 관련된 기업경영의 체질개선을 도모했다. 물론 그동안 등한시 했던 연구투자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의 장 사장은 환경분야 엔지니어링에 대한 사업대가에 대한 합리적 조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리더 기업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엔지니어링 업계는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관련인들은 예측하고 있다.

문제는 해외마케팅이다. 엔지니어링 홀로 개척하는 것도 중소기업이 개별적 개척은 번번히 이윤보다 적자로 끝나기 마련이다. 엔지니어링,중소기업,대기업 함께 풀어가는 상생적 접근이 절실하다. 물론 정부나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필수적이다.

도화의 중장기 전략수립은 또다른 숙제를 품에 안고 풀어가야 할 과제다. 도화의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상하수도와 환경산업의 제 2의 전성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김성순 위원장 출판기념회

김성순 위원장 출판기념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순 위원장이 ‘은하수로 흐르는 별’, ‘여의도 가는 길’ 두권의 책을 새로 펴내고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시집 ‘은하수로 흐르는 별’은 특이하게 인물 하나하나를 주제로 시어를 풀어냈다. 수상록 ‘여의도 가는 길’에서는 김 위원장의 30년 행정경험과 인생의 철학이 녹아있다.

2010년 9월 26일 일요일

폐기물 발생량 14년까지 40만톤으로 증가

폐기물 발생량 14년까지
40만톤으로 증가

고물 수집상 늘고 처리능력은 제자리
폐자원 소화능력은 부족


▲ 국내 폐기물 산업은 폐기물처리시설과 연구 지원이 미비해 수집상의 규모만 크게 키우는 수준에 그칠수도 있어 중장기적 방안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내 폐기물 산업은 04년 5.3조원의 시장에서 08년 약 9.6조원의 시장으로 크게 성장했다. 또한 올해 초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폐기물 관련 기술과 산업체에 대한 금융지원과 투자 비중이 늘어나 관련 산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폐기물 산업은 종업원이 13명 내외의 중소기업이 96.6%를 차지하고 있고 코스닥 상장기업도 3개 사에 그쳐 영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는 광물자원의 90%, 에너지의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기관, 신흥개도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로 두바이 현물 유가 배럴당 시세가 03년 27달러, 06년 62달러, 08년 103달러 등으로 원자재 가격은 꾸준하게 증가 추세에 있다.
반면 국내 폐기물 발생 현황을 보면 99년 219,217톤 발생에서 08년 368,890톤으로 크게 증가 하였다. 향후 폐기물 발생량은 14년에 40만톤 가량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환경부는 내다 보고 있다.

폐기물을 처리하는 국내 시장 규모는 고형폐기물관리서비스 5.9조원, 재생재료 및 재활용제품제조 2.6조원, 고형폐기물관리관련시설 0.7조원, 고형폐기물관리기기제조 0.3조원 등으로 수집운반이나 처리를 하는 서비스업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04년부터의 매출 증가폭도 고형폐기물관리서비스는 두배 가까이 늘었지만 나머지 분야는 거의 제자리 걸음 수준이다.
즉 폐자원 수집은 늘어났지만 이를 소화할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원정책 또한 연구개발 자금지원, 신기술 인증지원, 사업자금 융자 등 기업 초기단계에서의 지원책에 그치고 있고 사업확장에 필요한 투자자금과 경영지원에 대한 지원책은 미비한 실정이다.

■ 국내폐기물 매출규모 추이
(단위 : 억원)

연도

매출액

고형폐기물
관리기기 제조

재생재료 및
재활용제품
제조업

고형폐기물
관리관련 시설

고형폐기물
관리서비스

2004

53,121

2,417

15,528

4,954

30,222

2005

62,548

2,157

20,751

4,187

35,453

2006

76,169

2,774

29,983

3,426

39,986

2007

78,682

2,536

24,427

4,542

47,177

2008

96,744

3,230

26,380

7,825

59,309


폐자원 활용시장의 성장은 반길만한 일이지만 자칫 수집상들의 규모만 크게 키우고 그칠 수도 있어 중장기적 방안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폐상수도관 토양오염 시키지 않아

폐상수도관 토양오염 시키지 않아

알칼리에서 중성으로 기울어질 뿐

토양 속에도 일정량의 금속성분 함유

국내 수도관으로 사용이 많은 주철관이나 아연도강관이 폐기되어 땅속에 그대로 묻혀도 토양오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상수도연구원(원장 박용상)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폐상수도관에 대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유발여부에 대한 연구에 대하여 최근 발표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를 비롯하여 많은 환경단체들이 상수도관이 땅속에 폐관으로 남아있어 토양오염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해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80년대 이전에 매설된 폐관주변 14지점, 대조되는 비교 지점 2지점 등 총 16지점에서 토양시료 96점과 지하수 시료 16점을 채취하여 조사한 결과 회주철관과 아연도강관의 경우 토양오염을 시키지 않는 것으로 연구됐다.

조사지점은 폐상수도관이 묻힌 1미터, 1.5미터, 3미터, 4.5미터 깊이의 토양을 채취하여 조사했다.
폐관이 묻힌 토양의 1.5미터 지점에는 pH가 평균 8.6, 3미터지점은 8.1, 4.5미터 지점은 7.7로 깊이 들어갈수록 알카리에서 중성으로 기울어지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현격한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문제가 예상 되던 철성분은 깊이에 관계없이 평균 2.73에서 2.62를 보였으며(폐관이 없는 토양 1.31에서 1.79검출) 아연의 경우에도 0.01에서 0.007(대조토양 0.006~0.004), 망간은 0.04에서 0.036(대조토양 0.01~0.014)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토양 전문 공성호 한양대 교수는 ‘서울시가 제공한 분석결과를 보면 폐관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철분의 경우 이미 토양속에도 일정량을 지니고 있어 철분이 나온다 해서 토양을 오염시키지는 않는다’라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처리방법이 다르지만 페공시 시의회가 관장하는 자문기구의 승인을 걸쳐 폐기하고 있으며, 폐기시는 관 내부에 유동성 콘크리트 등으로 폐관의 내부를 채워 폐공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페공시 경량 몰타르를 채워 폐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나라들은 연 1회 혹은 2년에 1회 이상 관내부 청소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설치 후 폐공시까지 청소를 하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미국의 경우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시는 1890년, 켈리포니아 애너하임시는 1880년, 메인주의 뱅거는 1875년, 뉴욕주의 오네이다시는 1883년 등 100년 이상의 관들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주철관의 경우 90년대 이전에는 주기를 50년으로 했으나 최근에는 30년으로 내렸고 일부에서는 20년만 되어도 폐공을 하고 있어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 최근 상수도관이 시멘트, 에폭시, 코발트 등으로 코팅되어 나오면서 이런 관의 폐공될 때의 오염조사를 다시금 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

우리나라도 코팅하지 않은 주철관을 80년대 이전에 많이 매설했으나 최근에는 시멘트라이닝, 에폭시 코팅, 코발트 도장 등을 하고 있어 이같은 관이 폐공될 때의 오염조사는 다시금 해야 할 과제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최근 많이 파급되고 있는 갱생기술과 주기적인 청소를 할 수 있는 관매설의 기법연구, 관 수명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연구, 관 재질에 따른 관리기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나마 서울시의 이번 연구는 비록 자체적인 연구지만 공인화 되려면 외부 연구도 시행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 연도별 수도관 연장현황

구분

총계

5년 이내

6~10년

11~15년

16~20년

21년 이상

총계(㎞)

151,293
(100%)

34,164
(22.6%)

27,339
(18.1%)

28,545
(18.9%))

27,837
(18.4%)

33,406
(22.1%)

지방상수도(㎞)

146,771
(100%)

33,648
(22.9%)

25,653
(17.5%)

27,703
(18.9%)

27,312
(18.6%))

32,454
(22.1%)

광역상수도(㎞)

4,522
(100%)

516
(11.4%)

1,686
(27.3%)

842
(18.6%)

525
(11.6%)

952
(21.1%)


■ 상수도 관종별 수도관 현황

구분

총연장

에나멜코틴
도봉장
강관

액상에폭시
도복장
강관

주철관

덕타일
주철관

PVC관

PE관

총연장
(㎞)

151,293
(100%)

9,114
(6.0%)

3,921
(2.6%)

14,198
(9.4%)

38,477
(25.4%)

11,284
(7.5%)

20,698
(13.7%)

지방
상수도
(㎞)

146,771
(100%)

8,486
(5.8%)

1,952
(1.3%)

14,157
(9.6%)

36,896
(24.4%)

11,284
(7.7%)

20.689
(14.1%)

광역
상수도
(㎞)

4,522
(100%)

658
(14.6%)

1,969
(43.5%)

41.0
(0.9%)

1,581
(35.0%)

-

9
(0.2%)

[칼럼] 밸브의 혁명은 요원한가

밸브의 혁명은 요원한가



10여 년간의 평화시대를 마감하고 요즘 밸브업체들의 난투극이 극성이다. 동일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수밸브 중 재질에 대한 상호 과학적이지 못한 비방전이다. 발단은 또다시 서울시가 밸브에 대한 구매 시 ‘특정 제품 구매 요구에 대한 사유서’를 제출하라는 지시 공문이 상대 업계에 직격탄으로 작용한 것이다.

90년대 중반에도 서울시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 일부 기업은 서울시에 밸브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태를 빚은 바 있다.
당시는 배수지나 관로 매설시 감초처럼 따라 붙는 각종 밸브가 작동이 되지 않거나 누수가 심하고, 심지어 새로 매설한 밸브가 두 동강이가 나는 등 품질이 조악했다.

이런 심각한 수준이하의 품질에 대해 서울시는 외국산을 구입하고 고가의 밸브를 구입하더라도 국내 밸브기술이 향상되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을 업계에 전달했다.
조합이란 우산 속에서 품질보다는 로비에 의한 판매가 성행, 품질은 뒷전이었기에 그 실상은 한숨만 나오던 시절이다.


그 정책 드라이브는 행정직인 수도본부장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여 밸브업계는 비상이 걸렸고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밸브는 70년대 국가 경제개발과 광역상수도공사를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수도용으로는 연합밸브가 미국 도면을 훔쳐와 국산화한 것이 효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밸브산업은 과감한 선도기술의 도입과 연구가 도외시 되어 수량의 확산에 비해 기술은 걸음마에 머물렀다.

구매부서의 품질에 대한 강력한 주문에 의해 밸브의 품질은 좋아지기 마련이다. 물론 그에 걸 맞는 값을 쳐줘야 한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공문은 소프트, 스텐레스, 메탈시트 등 다양한 밸브가 생산되고 있지만 이들 모두가 품질과 위생면에서 합격된 제품으로 품질 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방제정을 아끼는 차원에서 가장 저가의 밸브를 구매하겠다는 내용이다.

지금도 국내 밸브는 수출의 부가가치가 비교적 높은 자동제어식 밸브나 전기작동식 밸브 등은 제대로 생산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고급기종의 밸브들은 아직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수도분야에서도 영등포정수장등에 설치되는 막공정에 소요되는 밸브들은 수입품에 의존해야 하는 형편이다.

원자력에 사용되는 밸브나 석유화학 등에 이용하는 밸브 등은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력도 뛰어나다.
외형적으로 재질만 변경하여 밸브를 제작한다는 것은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다.
땅속에 묻혀 있다고 해서 일 년에 한두 번 열까 말까 한다고 해서 품질에 등한시 하는 작태는 진정한 기업인이 아니고 기술자도 아니다.

밸브 설계의 구조적 타당성, 구조강도의 입증, 밸브용 재료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 생산 중요 과정에 대한 품질 관리, 시험 및 검사를 통한 체계적인 품질 인증 등, 모든 품질 요소들이 문서화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물의 흐름 분석에서 밸브의 각부 재질이 선정되고, 흐름량(압력, 온도, 유량)의 분석에서 밸브의 크기가, 제어의 목적에서 밸브의 형식이 결정되고 제어방법에서 밸브의 조작방법이, 그리고 시스템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에서 밸브의 안전등급이 결정되어야 한다.

밸브는 인체의 심장과 같은 구실을 한다. 땅 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고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수도자재를 구매하는 서울시 등 지자체들도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면 기술수준의 발달은 바라볼 수 없다. 기업들도 현재의 재품이 만족스럽다고 주저앉을 일이 아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관측이 되어야 한다. 일 년에 단 한번 작동을 한다 해도 원활하게 개폐가 이뤄져야 한다.
화학시험소 같은 연구소에서 분석한 자료로 제품의 수준을 인정받는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최저치의 하한선일 뿐이다.

논리가 부족하면 탐색을 하고 새로운 사고로 처음처럼 출발해야 한다.
철학자 화이트헤드는 ‘기업인들이 그들의 기능을 위대하게 생각하는 사회는 위대하다’고 말하고 있다.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능력은 창조성이다. 구매자들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정진할 수 있게끔 당근과 채찍 그리고 다양한 구매의욕을 던져줘야 한다.

인사동정

인사동정


환경부 국장급 임용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장 이창석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유승직

부고
■ 한국수자원공사 차대현 단장의 부친이 9월 14일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귀빈2호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6일 있을 예정이다.
■아쿠엑스코리아 배희동 대표이사의 부친 배성용 옹이 15일 타계하였다. 빈소는 부산 나라병원 특1호실에 마련 됐다.


축연
■한경근 시설운영처장의 회갑연이 다음달 2일 서울 백제웨딩의전당에서 열린다.

2010년 9월 19일 일요일

밸브전쟁 ‘소프트 vs 스테인리스’

밸브전쟁 ‘소프트 vs 스테인리스’



서울시 사용목적 책임소재가 발단

업체들, 싼 소프트(고무)로 몰아주냐 발끈

밸브기술개발 대변혁 필요한 시기





밸브 기종에 대한 업체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밸브시장이 재질의 다변화를 겪어오면서 재질과 개폐방법 등에 따라 버터플라이밸브, 이중실링 버터플라이밸브, 제수밸브, 우레탄 제수밸브, 버터플라이 밸브, 소프트실 제수밸브, 급속공기밸브 등 여러 종류로 생산되고 있다. 다양한 밸브의 구조에 따라 불순물 및 누수차단을 위해 재질도 고무와 스텐렌스 등의 변화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 수도자재센터(센터장 김금철)에서는 밸브를 구매하는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 특수재질을 사용할 경우 그 사유와 책임자 성명을 기입하라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스텐레스와 메탈시트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서울시의 밸브 구매방식이 종전 다원화된 재질에서 가장 저렴한 소프트만을 사용하게 하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건이 표면으로 드러났다.

소프트밸브는 90년대 초부터 사용되어 온 밸브로서 몸통 바닥부에 포켓 홈이 없는 평면 구조로 이뤄졌으며, 디스크가 고무로 이뤄져 있다. 이전에 사용하던 일반 제수밸브에 비해 디스크 부분이 고무로 구성되어 녹이 원천적으로 방지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양밸브, 삼진정밀, 조흥배관, 신진정공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밸브는 00년대 이후 개발되어 02년부터 본격 생산된 제품으로 재질이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녹 발생 염려가 없고 인장강도와 연신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생산 업체는 한국기업사, NSV 등 4개 업체이다. 최근에는 동아밸브가 메탈시트를 개발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보통 스테인리스 밸브보다 소프트 밸브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스테인리스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수도자재관리센터의 김금철 센터장은 ‘소프트나 스테인리스 등 서울시에 납품되는 밸브들이 모두 동등하게 위생기준을 만족하고 품질 심의에 합격되어 자재 구입에 차별은 두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제품이 현격하게 차이를 보이지 않고 품질과 위생 기준을 넘긴 제품에 대해(심의 합격 제품)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경제성 원리에 따라 구입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시공 설계자가 특정 제품을 원하면 자재관리센터에서는 거기에 맞춰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번 논란은 시공 설계자가 특정 제품을 자재관리센터에 요구했을 때 현재까지는 그대로 반영하여 납품해왔었다. 하지만 책임소재가 불분명하여 나중에 문제가 불거져 나왔을 때 누구의 책임인지 알 수 없었다.

이제부터라도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설계자가 특정 제품을 요구하면 어떤 제품이라도 예외없이 사유서를 작성, 책임행정을 펼치겠다는 내부적으로 작성된 기안문서로서 업체를 차등화하여 수의계약하자는 의도는 분명 아니라고 말한다.

현재 제수밸브의 공급가격은 조달 단가(100미리) 기준으로 소프트 밸브 211,200원, 우레탄밸브 290,000원, 스텐레스밸브 381,524원, 금속디스크형밸브 288,000원, 원통디스크형밸브 385,000원 등이다. 소프트 밸브가 21만원 정도로 타 밸브 보다 8~18만원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에 경제성 원리를 따르면 자재 센터에서는 공급 단가의 조정이나 특정 제품 구입 요청 등 특별 조건이 없다면 예산 절약상 소프트 밸브만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대해 한국수도산업발전회 이상율 부회장은 밸브의 기종선택은 설계자의 고유 권한이면서 책임도 뒤따른다고 말한다. 반면 김 센터장은 공무원의 구매행위는 돈을 지불하는 기관이 책임질 수 밖에 없고 종전 방식으로 구매 행위시 사건이 나면 책임소재가 불명확하여 이번에 내부적으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자는 의도였다고 말한다.

사건이 불거지자 일단 사업소에 제출한 공문은 철회하였지만 업체간에는 소프트에 사용되는 고무시트가 오랜 시간 경과시 흑색과 미세한 고무들이 용출되고 있다는 문제와 세계적으로 낭비적인 요소가 많은 스텐레스를 과연 예산낭비를 하면서까지 구매해야 하냐는 업체 간의 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경제성과 책임행정을 펼치자는 공무원과 자사 제품의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문제라 물러설 수 없는 업체들 간의 한판전쟁은 쉽게 멈추기가 어렵다.

그러나 소프트 생산기업들은 고무에 대한 영구적인 용출문제와 위생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와 스텐레스의 경우 경제적 낭비에 대비한 관종의 사용연한과의 합리적 선택방향 등의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이 밸브 재질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수도산업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수처리장은 해열제, 축산폐수는 동물용 항생제

하수처리장은 해열제, 축산폐수는 동물용 항생제

병원폐수는 카페인 높게 검출

조영제(iopromide)는 제거 못해



대부분 하수처리장에서 잔류의약물질을 조사한 결과 사용량이 많은 acetaminophen(해열제)와 caffeine(기호식품)의 농도가 다른 의약물질보다 높게 나왔다. 또한 축산폐수처리장에서는 잔류 의약물질 중 일반적인 소염진통제 성분 외에 sulfathiazole, sulfamethazine 동물용 항생제가 많이 검출되었다.

그러나 잔류의약물질의 성분은 대부분 생물학적인 공정에서 제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하수처리장과 2개 축산폐수처리장의 처리효율 결과는 유입수를 기준으로 1ng/㎖ 이상 검출된 항목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90% 이상의 처리효율을 나타내었다.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분석대상 의약물질 중 처리효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이오프로마이드(iopromide, 조영제에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로 MRI나 CT같은 방사선 검사에 활용하는 약품)를 제외한, 나머지 대상 물질의 유출량의 합에 대한 처리효율은 각 성분의 처리효율과 마찬가지로 높은 처리효율을 보였다. 30개 성분에 대한 유출량의 합은 0.7~375.7 ng/㎖ (iopromide를 제외한 경우, 0.7~38.0 ng/㎖) 수준이었다.

25개 병원폐수처리시설의 잔류의약물질 실태조사 결과 항생제 성분인 ciprofloxacin과 요로감염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sulfamethoxazol과 trimethoprim이 1ng/㎖ 이상의 농도로 병원폐수 처리시설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병원폐수처리시설에서는 caffeine과 iopromide가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며, 특히 iopromide의 경우, 100ng/㎖ 이상의 고농도로 측정 되었다.

10개의 제약공장 폐수처리시설의 유입수의 경우에는 각 공정별 주요 생산품과 관련된 잔류 의약물질이 나왔다. 일부 화합물들(acetaminophen 등)은 처리공정상에서 거의 100% 제거가 되었지만, 그 중 iopromide를 주로 생산하는 제약공장의 폐수처리시설의 경우, 유입수 중 iopromide 농도 수준과 유출수 중 iopromide의 농도 수준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어 지금 수준의 일반처리공정으로는 폐수 내에 존재하는 조영제는 거의 걸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서울시립대학교 김현욱 교수팀이 연구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첫물 이상 무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첫물 이상 무

27일 준공 이후 본격 가동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센터장 정해석)는 지난 31일 이정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에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TOC(총유기탄소)는 유출수 기준 0.16ppm으로 원수대비 총 93%의 제거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OC는 유기물의 총량으로 수중에 유기물의 양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총유기탄소가 어느 정도 이상 존재할 때 소독공정에서 염소와 유기물이 반응하여 염소소독부산물을 생성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일반정수과정에서는 유기물 제거가 49% 정도 이뤄지고 있었지만 오존,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의 도입으로 유기물을 대부분 제거하는데 성공하였다.

더불어 봄, 가을 갈수기 시나 여름철 고온 갈수기 시 수돗물에서 가끔 맡을 수 있었던 흙냄새, 곰팡이 냄새 등을 유발시키는 2-MIB, Geosmin과 같은 물질도 걸러내 수돗물의 맛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탁도 또한 기준치인 0.5NTO 보다 한참 낮은 수준인 0.053NTO로 나와 수중의 탁질 제거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수식을 마친 영등포 정수센터는 오는 27일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칼럼]영등포 고도정수처리의 숙제

영등포 고도정수처리의 숙제



1시간 내외의 짧은 흔적들은 예상외로 진하고 강했다. 수령이 50년 이상 된 소나무며 아름드리 거목들이 뿌리를 드러내 놓거나 웬만한 흠집을 내서는 갈라질 수 없을 것 같은 나무기둥들이 쩍쩍 찢겨졌다.
이를 전후하여 서울시 영등포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처리 통수식이 열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고도정수시설이다.

통수식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탁도는 매우 좋았다. 서울시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기존처리시설인 표준정수처리공정은 원수대비 49%의 제거율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고도처리공정의 경우 기존의 여과공정에서 51%의 제거율을 보였다. 여기에 새롭게 신설한 오존과 활성탄으로 87%를 제거함으로써 원수대비 총 93%의 제거율을 나타내고 있다. 결국 물속의 모든 유기물들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공정이다.


수돗물에 있어서 시민들의 불만 중 가장 큰 원인은 맛과 냄새다. 봄, 가을 갈수기나 뜨거운 여름날 갈수기 시 2-MIB, Geosmin등이 수돗물에서 검출이 되고는 한다. 이때 맛에 예민한 사람들은 수돗물에서 흙냄새, 곰팡이 냄새 등을 맡을 수도 있고 이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불신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고도정수처리를 하게 되면 이들 물질들도 거의 제거되어 남아있지 않게 되어 항상 청량감 있는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팔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정수기 기능 중 막공정은 역삼투방식의 장치를 한 정수기와 활성탄을 부착한 정수기와 대등한 관계라고 이해하면 된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심포지움 축사에서 서울의 수돗물은 아무리 경제적 비용이 투자된다 해도 시민이 100% 만족하는 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오존처리시스템에 대해 매우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치된 부산의 화명과 덕산정수장의 경우 실제 운영상 효율이 70% 정도이고 부품구입과 운영관리, 막대한 초기투자비 등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강했다.

03년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는(위원장 정용) 당시 국내에 도입된 18개소의 고도정수시설이 제거대상물질이 불명확하고 시설물의 구조적, 기능적으로 미흡하며 운전이 난이하여 타당성 조사 시 엔지니어링보다 학계와 연구소의 전문인력이 엔지니어링을 감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무수한 토의와 논의 끝에 영등포 정수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첨단기술을 도입한 종합적인 정수장으로 재탄생했다. 9월 말쯤이면 준공식도 할 예정이다. 여기서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산업의 정책적 연구방향을 체계화 할 필요가 있다.
태풍 곤파스가 이 땅을 스치듯 잠시 지나갔는데도 너무 깊고 많은 상처를 받았다.

우선은 운영관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양성이다. 이들 분야에 잠시나마 연구를 한 경력자들을 충원하고 사기가 떨어진 기술자들이 이곳에서 보람찬 공직을 마감하게 인센티브제도도 도입되어야 한다.

운영의 비중에 따라 그 효율성이 20-30%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기 때문에 이곳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에게 책임과 보람을 함께 줘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활성탄 분야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인 문제로 환경부가 나서서 총체적 진단과 아울러 재생시설의 구축과 소규모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활성탄기업에 대한 진단과 사업방향의 확산 등은 절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서울시도 국내 활성탄을 외면하고 수입하여 생산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2~3년 후가 문제이다. 무역회사들에게 의존해서는 국내 기업은 영원히 소규모로 전락하고 운영관리의 어려움은 지속된다.

막공정도 시설과 함께 운영관리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일본의 경우 완벽하게 운영관리를 습득하는데 7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한다. 운영관리면에서 공무원이 한계가 있다면 공사화나 일부 민간위탁운영으로 전문집단을 양성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울러 고도처리 후에 기존의 염소소독으로 처리함으로써 소독냄새에 치를 떠는 국민들에게 과연 이 수돗물이 고도처리한 물이냐는 반문을 얻는다면, 결국 완벽한 고도처리 기술도 시민에게 또 한 번 실망감을 안겨 줄 수 있다.

시민을 위해 국민을 위해 좋은 물을 생산하는 고도의 기술을 도입한 서울시 영등포 정수장. 우리나라도 이제 수돗물에 대한 불신도가 나날이 낮아질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작고 매운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후의 평화로운 시간 고민을 해 본다.

아름다운 정수장에 맛있는 물이 안전하게 우리의 부엌에 샘물처럼 솟아나와 물값이 비싸더라도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수도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것은 바람 앞에 춤추는 작은 잎새일까.

금강청, 사상 최대규모로 하수도시설 확충

임채환 금강유역환경청장

금강청, 사상 최대규모로 하수도시설 확충

환경개선엔 앞장, 오염발생원은 강한 대처



◀ 임채환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지역주민들이 환경청을 단순히 환경단속기관으로만 인식
하고 있다며, 인식개선과 함께 주민의 생활 환경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환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대전과 충청지역을 아우르는 금강 수계의 환경을 책임지는 수장이다.




임 청장은 올해 초 금강환경청장으로 오자마자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군부대,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170여명이 참여하여 석장산 일원에 설치된 불법 엽구류를 수거하는 등 야생동물 밀렵퇴치 활동에 앞장섰다.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위한 환경시설 확충에도 노력하여 대전·충청지역의 ´10년도 하수도시설 예산을 사상 최대규모인 3,055억원을 확보하여 천안시 등 24개 시·군의 298개 하수도 시설의 신설 및 개선사업에 집중 지원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환경청을 단순히 환경단속기관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대민 행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다고 말하면서 환경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에 열린 세계 물의날 행사에는 탄동천 정화활동, 수목식재, 토종 물고기(붕어)방사, 기후변화 및 금강사진 공모작 전시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노란물고기 체험캠페인 등 관련 환경교육 및 학술세미나 등을 실시함으로써 국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물 절약· 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음식물쓰레기와 관련해서도 한해에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이용이 6천억원 이상이라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먹을 것이 없어서 고생하던 시절을 회고해 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식당에서도 먹을만큼 주문하고 가정에서도 필요한만큼 구입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강의 흐르는 길을 따라 물관리 기관과 지역주민, 환경단체 사람들이 함께 걸어가며 자연을 체험하고 금강에 대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8㎞의 구간을 도보 순레하면서 금강에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하는 등 생태체험을 하고, 지형적 여건을 활용한 여울건너기, 자갈밭ㆍ모래밭 걷기 등 자연과 하나되는 환경체험장을 마련, 동질감을 높이게 한다.
환경단속기관으로만 알고 있는 인식의 벽을 넘어서 환경청의 인식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직접 다가간 것이다.

환경의 보호와 인식의 변화에 힘을 쓰면서 오염 발생 기관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처하고 있다.
도로건설ㆍ택지개발 등 대규모 건설 공사현장 등 대전, 충북, 충남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42개 업소를 선정하여 20개 업소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조치이행명령을 위한 행정처분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푸른보령21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를 보호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모래포집기 등의 보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자생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는 외래종인 아카시와 넝쿨식물인 칡을 제거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하여 추진했다.

요즘같이 더운날에 발생하기 쉬운 조류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전문가 및 관계기관 등 55명으로 구성된 「대청호 맑은물 포럼」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조류예보가 발령되면 사전에 마련된 ‘관계기관별 조치사항’에 따라 조류차단막 설치, 황토살포선 운영 등 초동방제를 강화하는 한편,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 조류의 영향이 없는 심층수 취수, 오염원 단속 강화 등의 대응조치를 적시에 취하여 주민들이 마시는 물에는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임 청장은 올해 초 부임하여 지금까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투자금을 대폭 확보하여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곳에 대해서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최대한 발생을 억제시키고 있다.

영등포 정수장, 오존설비로 수질 정화

영등포 정수장, 오존설비로 수질 정화


분사노즐 방식으로 오존용해 97%

부산 화명은 공기식, 영등포는 산소식




지난 30일 통수를 시작한 영등포아리수 정수센터의 오존 설비는 오조니아코리아(대표 이재용)에서 담당하였다.

오조니아코리아는 다국적기업인 데그레몽테크놀로지의 한국지사로 오존처리설비, 수처리설비를 제조 · 판매하는 기업이다. 88년 국내 최초로 국산 오존발생기를 제작한 챔프정수산업이 모태가 되어 진해정수장, 마산 칠서, 진해 석동, 김해 삼계정수장 등 국내에 시공된 오존발생기 회사 중 최대,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등포정수장에 설치한 오존은 미국 Medford 정수장의 기능과 동일한 액체산소 방식으로 오존용해효율이 97%이상의 성능을 지닌 가장 최신의 기술이다.

오존시스템은 공급가스 준비장치, 오존발생기, 오존 접촉시설, 잉여오존 파괴기 등으로 이뤄져있다.
원료 가스 공급은 산소식으로 액체산소 저장탱크, 기화장치, 가스공급장치, 배관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존발생기의 소요전력은 오존㎏당 전력비는 8~13kw로 오존소비전력이 매우 낮다. 또한 유지 관리가 용이하고 낮은 투자비로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영등포 정수장은 오존설비를 도입, 보다 깨끗한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이번에 영등포에 설치한 오존 시스템에는 소비전력과 안전성 모두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절전형 방전관인 세라믹 방전관을 사용하였다.
세라믹 방전관은 기존 유리 방전관보다0.9~1.7m/m 더 얇은 두께를 가지면서도 열과 강도에 있어 유리보다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세라믹으로 되어있어 질산 등 화학적인 부식염려도 없다.

방전관 line마다 개별휴즈를 사용하여 문제 발생시에 이상이 생긴 방전관만 생산 중단되고 나머지는 정상 가동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방전관이 한 개라도 파손되면 시스템 전체를 중단시키는 기존 방법보다 날마다 물을 정수 처리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는 물재생센터의 성격에 부합하는 기술이다.
SCR 방식이 아닌 IGBT INVETER방식을 채택하여 전기 파형이 안정적이고 전압 스파이크 발생시도 주파수에 공진이 발생되지 않는다.

이번 영등포정수장에 채택된 오존접촉방식은 가압용해방식으로서 유입관로에서 전체 유량의 약 5%를 펌핑하여 인젝터를 통해 오존을 주입시키고 펌프압력으로 파이프라인 내에 분사노즐을 이용하여 혼합시켜 97% 이상의 용해효율을 달성하는 IN-LINE 용해방식이다.

이전의 오존접촉방식은 공기식 오존발생기 및 다공성 디퓨저의 산기식 방식으로서 오존용해효율이 80~90%로 낮아 오존가스를 용해시키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영등포정수장의 경우는 산소식 오존발생기와 진일보된 최신의 가압용해기술을 적용하여 유지비 절감, 높은 흡수율, 유지관리의 편리성이다.

오존 생산량 조절은 유량이나 용존오존 값에 의해 오존주입량이 자동조절 될 수 있도록 시공되었고 오존발생기 토출측에 오존주입량 자동조절밸브(Flow Control Valve)를 설치하여 오존 생산량 증감에 따라 액체산소 공급량도 자동 증감되어 산소소비량을 절감시킬 수 있는 제어방식으로 채택되었다.
또한, 영등포정수장에 채택된 배오존 파괴방식은 전력비가 높은 열분해방식 대신에 금속산화물(MnO2 + TiO2)의 촉매작용에 의해 오존을 분해시키는 촉매식 배오존파괴기를 설치하여 투자비 및 유지비용을 절감하였다.

오조니아코리아는 오존단일사업으로 24년간의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존발생기외에 대부분을 국산화하여 국내 오존설비공급의 투자비 절감을 이룩하였고, 모든 시공능력의 객관성 및 모든 시스템에 대해 자체 설계능력 보유에 대해 객관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10년 이상 교육받은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여 해외기술자 없이도 A/S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공기식 오존발생기와 산소식 오존발생기의 적용 예

구분화명 정수장칠서 정수장영등포 정수장
설계오존농도1.4wt/%(18g/N㎥)3.2wt/%(41.6g/N㎥)11.5wt/%(170g/N㎥)
시공년도1988~1989년1997~1998년2009~2010년
오존발생기 형식공기식 오존발생기공기식 오존발생기산소식 오존발생기
오존가스량
(10㎏/hr 기준)
약 554N㎥/hr약 242N㎥/hr약 58N㎥/hr
오존 접촉방식산기식산기식In-Lile 가압용해방식
오존 용해효율80~90%80~90%97% 이상

지속가능한 상수도 발전 방향 모색

지속가능한 상수도 발전 방향 모색

국제 상수도 심포지엄 개최




▲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자고 말했다.


서울시 상수도 연구원(원장 박용상) 주관으로 9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0 서울국제상수도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이만의 환경부장관, 오세훈 서울시 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국내 인사를 비롯하여 John Batten 미국수도협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Shimon Tal 이스라엘 물협회 회장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정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존 버튼 위원장은 지속가능성과 기술은 여러 조직들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며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수행하고 계획할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속가능한 기술동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이몬 회장은 이스라엘의 물 분야 마스터 플랜 목적은 물 이용 효율성을 개선하고 천연 수자원 수질과 물 급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사이의 경쟁을 만들지 않고 물에 대한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물 공급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질과 물 부족 지역에서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일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질관리 및 정수기술에 관해 논의를 이어가고 3일 서울시 시설 견학과 역사박물관 관람 등 현장 방문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시, 수도시설분담금

서울시, 수도시설분담금

원인자 부담금으로 징수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특별시 수도조례」에 따라 부과되었던 시설분담금의 부과 징수에 관한 내용을 10월부터 수도시설 이설 등 원인자 부담금 징수조례로 변경하여 적용하게 된다.

이번 조례 변경으로 원인자 부담금의 대상에 물을 이용하는 시설을 설치하여 기존의 수도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장래 수도시설의 신설 및 증설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포함되었다.

이로서 앞으로는 수도시설 공사를 유발하는 건축물의 시공이나 증축에는 원인자 부담금 조례에 따라 부담금을 징수 하게 된다.

■ 원인자 부담금 산정기준(자료첨부)
구분신설개조
내정 15mm327,000원신·구 구경별 원인자부담금 차액징수. 다만 단독주택(「건축법」제 2조2항에 따른 단독, 다중, 다가구 주택을 말한다)인 경우엔느 징수 면제
내정 20mm916,000원
내정 25mm1,473,000원
내정 30mm2,618,000원
내정 40mm4,418,000원
내정 50mm6,774,000원
내정 65mm12,369,000원
내정 80mm16,427,000원
내정 100mm28,011,000원
내정 125mm45,059,000원
내정 150mm61,028,000원
내정 200mm86,682,000원
내정 250mm116,918,000원
내정 300mm140,994,000원
내정 350mm177,487,000원
내정 400mm193,161,000원
  • 내정 구분은 인입급수광 공칭구경을 기준한다. 다만, 주 수도계량기가 설치되는 공동주택의 세대별 인입급수관은 15mm구경을 적용한다.
  • 2호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한 공사로서 단일 계량기를 사용하였을 경우 각 호별로 산정한다.
  • 건축 인가·허가 등으로 전용 급수설비가 폐지되어 새로이 급수신청을 한 경우 급수공사 승인시 폐지된 전용 급수설비의 원인자부담금을 공제하고 그 차액을 부과한다.
  • 임시급수시설에는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지 아니한다.

국립공원 거주구역 개발규제 풀린다

국립공원 거주구역 개발규제 풀린다

거주지역 85% 구역 해제



국립공원내 주거지역의 개발 규제가 풀릴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20개 국립공원 중 경주,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덕유산, 주왕산, 치악산, 월악산, 월출산 등 9개 지역에 대한 구역조정을 일차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통과된 조정 결과에 따르면 9개 국립공원 해제구역으로 인해 공원내 주민의 87%(11,703명 → 1,482명), 가구수의 85%(4,517가구 → 693가구)가 공원구역에서 빠지게 되었다.

추가편입된 지역은 13.620㎢ 이며, 28.517㎢가 구역에서 해제 되어 면적으로 따지면 총 1,421.918㎢가 1,411.822㎢로 변경되어 0.7%가 축소되었다.
나머지 11개(설악산, 오대산, 한라산, 지리산, 한려해상, 가야산,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북한산, 소백산, 변산반도) 지역에 대한 구역조정은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구역조정으로 대부분의 거주 주민이 규제 해제에 따른 혜택을 보게 되었다.
환경부는 이번에 해제된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 방지를 위해 지자체로 하여금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공원위원회의 심의을 거치도록 하였고, 이와 병행하여 “사전환경성 검토” 및 “자연경관 심의” 절차 등을 통하여 그 이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실시간 수질감시, 수질통합관리센터 개소

실시간 수질감시, 수질통합관리센터 개소

오염원 확산 예측 초동 방제 지원




▲ 좌로부터 국립환경과학원 윤승준 원장, 이덕길 전원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태주 원장, 환경부 이만의 장관, 한국환경공단 박승환 이사장, 서울시립대 박철휘 교수


독성물질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수질통합관리센터(센터장 김경현)가 새로 개설되었다.

이번에 임명된 김경현(37) 센터장은 05년 Illinois Urbana-Champaign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06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으로 입사하였다.
센터는 상시 수질예보에 의한 수질오염 사전예방과 실시간 수질오염사고대응을 목표로 국토해양부의 실시간 수위, 댐 방류량 및 환경부의 국가수질자동 측정망 등 방대한 자료를 최신 하천수리모형에 입력하여 실제 하천흐름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앞으로는 수질오염사고 시 신속하게 독성물질의 이동시간, 확산농도 및 확산범위를 예측하여 본류유입 차단, 취정수장 비상운영 등의 초동방제를 지원하게 된다.
그밖에 상류의 보 및 댐을 개방하여 독성물질을 희석시키고 빠르게 씻겨 내리는 등의 최적방제 시나리오를 산정하여 수질오염방제센터 등 관련기관에 제공해 효율적인 방제를 한다는 계획이다.

온실가스 · 에너지 관리업체 지정

온실가스 · 에너지 관리업체 지정

관리업체 소속 에너지 사용처 모두 관리대상



환경부가 관리업체의 지정기준과 절차 등을 규정한 「온실가스 · 에너지 관리업체 지정 및 관리지침」을 8월 30일 고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온실가스 ·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 9월까지 다량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약 480여개의 관리업체가 지정되게 되며, 지정된 관리업체는 내년부터 온실가스 ·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 · 이행하게 된다.

관리업체에는 사업장 내 생산시설, 부대건물 등의 사무 · 생활공간, 생산물을 운반하는 차량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거나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부분이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관장기관이 다를 경우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거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종을 기준으로 관리체계를 일원화하여 이중보고 등으로 인한 업계의 혼선을 예방하였다.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이 많지 않은 사업장은 감축잠재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고려하여 이행계획 및 이행실적, 명세서 보고 등의 의무를 일부 완화(온실가스 3천 CO2톤 및 에너지 15TJ 미만 업체에 대해 총 배출량의 5% 범위 내에서 경감)함으로써 기업 부담을 경감하면서도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였다.

관리업체 지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소명자료를 작성하여 소관 관장기관에 제출하면 이를 재심사 및 환경부 확인을 거치도록 하는 정정제도 절차도 마련하였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지침 이외에도 온실가스 · 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세부 절차 및 방법 등을 통합하여 금년 9월말까지 확정 ·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리업체 지정기준
 2011. 12. 31까지2012. 1. 1부터2014. 1. 1부터
업체 기준사업장 기준업체 기준사업장 기준업체 기준사업장 기준
온실가스
(CO2ton)
125,00025,00087,50020,00050,00015,000
에너지소비
(terajoules)
5001003509020080

환경공단, 정보진흥원 MOU체결

환경공단, 정보진흥원 MOU체결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과 국가정보화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U-환경 정보화 협력을 위한 MOU를 2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공단과 진흥원은 올해「U-도시생활폐기물 통합관리서비스」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업무협력 관계를 맺게 되었다.

양 기관은 U-도시생활폐기물 통합관리서비스 외에 올바로시스템 해외진출, 개도국 대상 환경정보화 기술 지원 및 자문 등 국제적인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 정보화사업 분야에서 공동협력할 예정이다.

풍혈지에서 멸종위기종 발견 원형 보존 등 보호대책 시급

풍혈지에서 멸종위기종 발견

원형 보존 등 보호대책 시급




강원도 화천 풍혈 및 정선 풍혈 등 최근 새롭게 알려진 5개 풍혈지에 대한 식물상 조사에서 참골담초(좌측 사진), 개병풍(하단 사진), 애기가물고사리 등 다수의 희귀식물이 발견 되었다.
풍혈지는 여름철에 돌틈에서 찬 공기가 스며 나오고 결빙현상을 보이는 등의 국소적 저온환경을 형성하는 지역을 말하며, ‘얼음골’ 또는 ‘하계동결현상지’라고도 불린다.


올해부터 조사하기 시작한 5개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한반도 고유종인 ‘참골담초’, ‘산개나리’, ‘자병취’와 함께 ‘흰인가목’, ‘꼬리까치밥나무’, ‘북분취’, ‘큰제비고깔’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양한 북방계 희귀식물들도 함께 발견되었다.

이중 참골담초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강원도 삼척, 정선 등의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던 희귀식물이며, 골담초에 비해 작은잎 수가 많고 가시가 적게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선에서 발견된 풍혈지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에 해당하는 ‘개병풍’의 새로운 군락지가 발견되었다.


▲ 풍혈지 조사에서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 개병풍


그러나 기상학, 지질학적 중요성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 풍혈지가 여름철 피서객의 방문과 인공구조물 설치 등으로 풍혈지 원형에 지속적인 훼손이 가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 관계자는 국내 풍혈지에 대한 생물학적 조사 및 소집단으로 격리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종들에 대한 유전적다양성 등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증식, 복원 등 풍혈지 식물에 대한 합리적인 현지내 · 외 보전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제의 책

첨단과학과 예술로 고부가가치 창출
생태파괴를 바라보는 한사람의 고찰

‘최초에 도전하라 (부제: Doing first, Something different)’에서 김영환 위원장은 문화예술과 첨단과학기술을 통섭하여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그의 평소의 신념을 실천한 ‘한옥치과’, 로프트(창고형) 치과 등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첨단과학기술과 문화예술 그리고 환경생태의 통섭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있다는 ‘트리플악셀론’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 3선 의원, 치과의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김영환 위원장은 이 책에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한 2번의 토론, 프랑스 문화부장관 자크 랑과의 토론도 실어 그가 제시하는 ‘트리플악셀론’이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4대강 답사를 통해 생태환경의 파괴와 그에 대한 경고를 담아 이미 지난 5월 출판된 시집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생태환경적 파괴와 그 안에서의 깊은 고민과 참담한 심정들을 시로 나타내고 있다.


아버지의 신념을 이어받은 아들의 이야기
두 부자가 걸어온 유기농 인생


아버지에게 배운 무공해 정치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을 하며 세 번의 제적과 두 번의 투옥을 당한 그는 14대 총선을 통해 중앙정치에 진출했다.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 실패 후 힘겨운 시절도 보냈고 6년 동안 민선 부천 시장을 지내며 시민들과 보다 가까이서 지내며 진정한 ‘생활정치’와 철학도 갖게 됐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에는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에서 상주 자격으로 애달파하는 시민들과 슬픔을 같이 하기도 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장관 1호’라고 할 정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기도 했다. 신념을 지키고 살기 힘든 정치판에서도 ‘좋은 게 좋은 게 아니고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원혜영. 그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신념과 정의를 지키고 살아왔다.
정치를 시작할 때 가진 ‘사람의 기준으로 바르게 하겠다’는 신념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무공해 정치인 원혜영의 이 책은 ‘아버지와 함께 걸어온 길 60년’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이달의 소식

이달의 소식

■ 부고
천상병 시인의 부인인 목순옥씨가 26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93년 귀천으로 유명한 천 시인과의 별세 후 08년에는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를 열기도 했다.

■ 행사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9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날 감량종합평가 우수기업 8개소에 대한 시상식이 병행되어 열릴 예정이다.

■ 선발
환경보전협회는 2010년도 녹색성장 글로벌 리더 장학생을 선발한다. 국내 인력의 해외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이번 선발은 24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 모집
국토해양부는 토지정책관, 공항항행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에 대해 14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인사동정

인사동정


환경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조직성과담당관 유명수 △자연보전국 국토환경평가과장 김동진 △자원순환국 폐자원관리과장 김상훈 △자원순환국 자원재활용과장 류연기 △새만금환경T/F팀장 유호 △국립생물자원관 고등식물연구과장 이동욱 △국무총리실 안전환경정책관실 서흥원 △울산광역시 환경협력관 김선호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방종식

서울시
△복지국 심상오 △도시교통본부 최정수 △홍보기획관 강영규 △경영기획실 정덕영 △경영기획실 박병성 △경영기획실 양성호 △경영기획실 오창원 △경영기획실 백행자 △여성가족정책관 백대현 △감사관 문혁 △경쟁력강화본부 김정윤 △행정국 이철희 △행정국 김형래 △행정국 박원근

국토해양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송기섭 △주택토지실장 박상우 △항공정책실장 김광재

2010년 9월 6일 월요일

헌법기관, 법은 만들고 온실가스 감축은 외면

헌법기관, 법은 만들고 온실가스 감축은 외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은 중앙 행정기관만 해당?
공공기관 812개 중 95개만 평가
국회, 법원 등 대상에서 제외



지난 97년부터 정부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제도를 앞장서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상 기관의 참여가 지지부진하고 관리 감독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공기관 에너지 ·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는 국회, 법원 등 헌법기관 등이 공공기관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에서 제외돼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제도는 공사, 지사, 주민자치센터 등 8천여개 조직과 건축연면적 10,000㎡이상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812개 기관, 중앙행정기관 43개소, 광역자치단체 16개소, 광역교육청 16개소 등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제도의 내용 상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시책의 우선 시행, 고효율 기자재 사용,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법을 최우선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사용실적 보고는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의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지식경제부에 보고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기관은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행정안전부에 보고 하는 이중 보고 체계를 갖추고 있다.

문제는 대형건물 공공기관 812개 중 95개만이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된다는 점이다. 중앙행정기관 중 정부청사에 위치한 부처들은 별도의 계량기가 없어 부처별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하지 않았다.

실적 보고도 관리감독기관, 대형건물 공공기관만 보고 하던 것에서 공공기관의 지사나 주민자치센터까지 확대하였으나, 매월 실적보고가 이뤄지지 않고 중앙행정기관 등 관리감독기관도 소속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거의 안하고 있다고 국회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정두언 · 김성곤 · 신헌철 · 김일중 · 이태용)은 밝혔다.

기존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제도에 이어져온 이중보고 체계가 온실가스를 포함해 확대 시행하는 공공기관 에너지 ·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대상 공공기관이 환경부 소속의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다시 환경부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과 공동으로 국무총리실에 평가결과를 보고하는 식으로 복잡하고 자원소비가 큰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보고체계와 더불어 대상 기관도 공공기관 에너지 ·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에서 대상기관은 중앙부처 43개소, 광역자치단체 16개소, 기초자치단체 232개소, 광역교육청 16개소, 시장형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등 8개소, 준시장형 공기업 한국철도공사 등 14개소, 기금관리형 공공기관 국민연금공단 등 16개소, 위탁집행형 공공기관 한국환경공단 등 63개소, 기타 공공기관 서울대 병원 등 185개소 등 593개 기관으로 한정 되었다. 입법부 4개소, 사법부 63개소, 헙법재판소 1개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755개소 등 4개 조직의 3823개 기관이 제외 된 것이다.

이같은 문제는 해당 대상을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의 국가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서 관계 중앙행정기관으로 대상을 축소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이같은 문제가 지속되면 저탄소법의 본 취지인 정부의 녹색성장 솔선수범 의미를 퇴색시키고 국민들에게 이권에는 앞장서고 의무에는 빠진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환경전문가 기업의 환경시설 투자 확대

환경전문가 기업의 환경시설 투자 확대

정책 수립에도 전문 사외이사 선입이 유리
환경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적극적 개입




환경시설투자는 의무적으로 규정된 사외이사진만 운영하는 기업보다 자율적으로 추가 운영하는 기업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 대학원의 김선화 연구원은 한국환경경영학회(회장 김종대)의 통합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이나 관련 기관의 정책 수립에 사외이사진의 구성이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환경시설투자 의사결정에 실제로 사외이사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실증 분석을 통해 이사회의 구조적 문제로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나타내는 사외이사 자율선임 여부가 환경시설투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사외이사 자율선임의 경우에도 사외이사 중 환경경력자가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환경시설 투자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사외이사 자율선임의 경우 환경시설 투자비율이 양의 관계를 가진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외이사를 자율적으로 선임한 기업의 경우 의무규정 수준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보다 사외이사들이 환경시설투자 의사결정에서 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환경시설투자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경영자로부터 다소 독립적인 경향을 보여 실효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관련 규정에 따르면 사외이사 선임 비율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기업 및 금융기관(은행, 보험)은 이사의 반수이상(3인 이상), 기타 기업은 1/4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되어있다.
사외이사를 자율적으로 선임한 기업의 경우에도 환경경력자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환경시설 투자가 보다 확대되었다.

환경경력자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서 일반적인 사외이사(재무분석가, 재무 및 회계학 교수, 공인회계사, 금융기관 종사자, 변호사, 법률가 등)들 보다는 환경이슈로 인한 현안 문제에 대한 인식 정도나 대처 능력이 남다르기 때문에 환경투자에 대한 의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문제와 관련된 정책수립이나 이사회 구성과 관련된 기업, 관계기관의 정책 방향 수립과 실무에도 환경전문가가 사외 이사로 선임되는 것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한다.

법적 의무규정에 따른 최소한의 사외이사만을 구성하는 경우에 비해 추가적인 자율선임이 이루어진 기업이 사외이사가 보다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사외이사의 적극적인 활동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최소한의 사외이사 수만을 규정한 규제의 틀을 초월하여 자율적인 선임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권장하는 다양한 지원정책이나 방향제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경우 전략적 의사 결정과 관련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사외이사에 포함하도록 하는것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전문가를 자율적으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는 기업의 환경시설 투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환경문제에 대한 기업의 의사 결정이 규제에 따른 소극적 행동을 따르던 기존 관행에서 탈피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김선화 연구원은 말하고 있다.

내년부터 모든 10대 가전제품 재활용정보 제공

내년부터 모든 10대 가전제품
재활용정보 제공



생산에서 폐기까지 관리 환경부하 최소화

환경성보장제도의 사전예방 유예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전기 · 전자제품과 자동차 생산자는 제품출시일과 상관없이 유해물질 함유기준 준수, 연차별 재활용 가능율 달성, 재질 · 구조 개선, 재활용 정보 제공 등 재활용을 고려한 제품 설계 · 제조 및 재활용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적용 대상 제품은 「전기 · 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른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디셔너, 개인용 컴퓨터, 오디오, 이동전화 단말기, 프린터, 복사기, 팩시밀리 등 전기 · 전자제품 10종과 승용차, 9인 이하 승합자동차, 3.5t이하 화물 자동차 등이다.

지금까지 08년 7월 이전 출시 제품에 대해서 올해 말까지 사전예방규정 준수에 대한 유예방침을 적용받고 있었다.
환경성 보장제도는 전기 · 전자제품과 자동차의 유해물질 사용을 억제하고 재활용이 쉽도록 제조하며, 그 폐기물의 적정한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품의 설계 · 생산단계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환경부하 최소화를 목적으로 제정된 제도이다.

운영은 한국환경공단 제도운영처에서 관할하여 하고 있으며 EcoAS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전예방규정(유해물질 함유기준 준수, 재활용 가능률, 재활용 정보제공 등) 및 사후관리규정(자동차 재활용 내역 , 인계 · 인수내역 작성 · 제출 등)의 요구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적용대상제품

범위적용대상제품예외대상제품
텔레비전CRT, LCD, PDP, 프로젝터, 욕실용TV, 주방용TV 등네비게이션 등 TV기능이 있는 제품, 주 기능이 TV가 아닌 제품, CCTV, 영상모니터, 영상 프로젝트 등
냉장고가정용 냉장고, 가정용 냉동고, 김치냉장고, 와인냉장고, 화장품 냉장고, 차량용 냉장고, 업소용 제작 냉장고, 쇼케이스 등냉장 · 냉동창고 등
세탁기세탁기, 세탁건조기, 전자동 세탁기, 2조식 세탁탈수기 등(가정용에 한함)업소용 세탁기, 드라이클리닝기, 건조기 등
에어컨디셔너창문형 에어콘, 벽형(스탠드형 포함) 에어콘, 냉난방기 등냉각탑을 이용한 멀티에어콘 등
개인용 컴퓨터노트북, PC본체, PC본체 모니터 일체형 등(모니터, 자판 포함)
※별도출시·판매되는 모니터, 자판도 적용대상
서버용, 휴대용 전자계산기, 금융기기 등
오디오오디오 DVD일체형, 컴퓨넌트 시스템 등(휴대용 제외)휴대용(MP3, 워크맨, CDP, MDP), 다른 매체와 연결되어야 오디오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홈씨어터, DVD플레이어 등), 라디오, 어학학습기, 노래방반주기, 확성기 등
이동전화 단말기이동전화 단말기 등(전지 및 충전기 포함)
※별도출시·판매되는 전지, 충전기도 적용대상
차량용 카폰 등
프린터레이져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도트 프린터, 산업용 프린터(롤프린터, 플로터 등) 등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순번대기표, 소형모바일 프린터 등
복사기디지털복사기, 흑백/칼라복사기, 프린터·팩시기능 추가 복사기 등 
팩시밀리열전사식 팩시밀리, 디지털팩시밀리, 프린터 복사기 추가기능 팩시밀리 등 

국가 아이디어 공모 신뢰성 있나

국가 아이디어 공모 신뢰성 있나

서울시 상상뱅크도 도용당하기 일쑤
묵살된 아이디어 다른 사람의견으로 재탄생




정부 부처를 비롯한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공개모집하고 있는 각종 정책 및 제안제도가 공정성에서 문제를 발생하고 있다.

당초 아이디어 제공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을 텃밭으로 업무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공하는 사례가 많아 부처나, 시정발전에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그 효율성에서 많은 문제점이 돌출되어 공모에 적극적이던 일선 공무원과 국민들이 소극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서울시의 상상뱅크, 환경부의 국민마당, 청와대의 자유게시판, 국토해양부의 민원마당과 국민제안, 문화관광체육부의 국민마당, 한국가스공사의 고객의 소리, 한국수자원공사의 고객광장 등 각 기관마다 아이디어 모집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수시로 온라인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받거나 제도마련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상품을 걸고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아이디어들이 단순한 접수완료 소식으로 끝나거나 해당사항이 없거나 검토 중이라는 의례적인 답장만 받는 것이 대부분의 사례이다.
문제는 이같이 접수된 많은 국민의 소리가 수개월 혹은 1~2년 후 다시 재포장되어 해당 부서의 근무자의 창안제도로 부활하여 정책수립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초 아이디어를 제공한 국민은 사라지고 해당부서의 공무원들이 통합적인 정책제도로 발휘되거나 승진을 위한 아이디어로 둔갑한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공무원 세계에서도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데 서울시의 말단부서의 한 공무원은 ‘이제는 상상뱅크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정성들여 작성하여 띄운들 이유 없이 무시되다가 몇 개월이나 수 년 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부활되고 있어 매우 섭섭하고 아쉽다’고 말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부 및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다양하게 모집하는 국민의 소리가 최초 의견을 낸 당사자에게 적절한 보상이나 그에 해당하는 가치를 충족시켜주고 사업과 연계된 경우에는 함께 참여시키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또한 수집된 각종 아이디어에 대해 검색 시스템을 마련하고 동일한 아이디어에 대해 최초 발의자를 찾아 우선권을 부여해서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칼럼]도용당하는 아이디어 공모

도용당하는 아이디어 공모


한국은 불법복제의 천국이다. 그야말로 지적재산권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논문 등 단행본 등의 경우에는 인쇄소를 강하게 규제하고 있고 인쇄매체로 남아 시간이 경과되어도 밝혀질 수 있는 여지가 높아 그나마 지적재산권이 지켜지고 있다.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국민들에게 각종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민원해결과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식정보를 꿀단지처럼 모으고 있다.

공무원들의 한정된 틀 한정된 공간 속에서 싱싱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는 어렵다.
단국대 안영진 교수는 최근 발표한 ‘한국 기업들의 혁신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란 논문에서 문화적 폐쇄성은 조직의 창의력을 감소시키고 관료주의로 전환된다고 말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가장 큰 문제로 부서 이기주의와 윗사람 눈치보는 행위, 부서 간의 협력부족, 유연한 조직문화의 결여 등을 들고 있다.
안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원천으로 1순위가 고객이란 점을 밝히고 있다.
다음이 연구개발부와 경쟁자에게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한다.

환경부의 국민마당, 청와대의 자유게시판, 국토해양부의 민원마당과 국민제안, 문화관광체육부의 국민마당, 한국가스공사의 고객의 소리, 한국수자원공사의 고객광장, 서울시의 상상뱅크 등 민원의 소리를 듣기위해 귀를 열어놓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행태는 매우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 같은 보석같은 국민의 소리가 과연 진정하게 제자리를 얼마나 찾아가 실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나 조사는 찾기 어렵다.

문제는 실행여부는 차지하고라도 이 같은 싱싱한 아이디어들이 정작 발의자에게는 제대로 된 통보나 사후결과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이 그대로 사장되고 만다는 것이다.
더더욱 접수되어 평가를 하고 있으나 정작 실행건수는 매우 미미하고 일괄적인 통보로 끝나고 만다.
한술 더더욱 별가치 없는 것처럼 여겨지던 아이디어가 수개월 후나 수 년 후 공무원이나 관련부서의 정책개발이란 휘장을 걸고 당당하게 재탄생된다는 점이다.

원초적으로 발휘한 아이디어 제공자는 그야말로 혼이 나가고 넋이 빠져버리는 형국으로 재주만 열심히 넘은 곰이 꿀단지 커녕 맹물마저 먹기 어려운 형국이 전국 도처에서 펼쳐지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의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도둑들이 성행하고 있는 현실이다.

무명작가의 글이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하여 상생의 길을 걷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아왔다.
저작권 보호가 없다면 과연 이렇게 좋은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반문한다.
한직에 있는 공무원들이 창안한 아이디어도 도난당하기는 마찬가지다.
일선현장의 생생한 고통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탄생되고 있지만 그들은 도용당한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 그저 최대의 무기는 침묵일 뿐이다.

웹스터 사전에 모험의 정의를 -예기치 못한 일을 무릅쓰고 위험에 부딪치는 용감한 행위이며 개인의 역사에 일어나는 비범한 사건-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선현장은 이런 자잘한 모험과 경험이 펼쳐진다.
그 경험과 모험심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탄생시키고 아이디어는 위대한 정책 앞서가는 정책을 펼칠 수 있다.
누구의 승진을 위해, 힘 있는 부서의 성과만을 위해 남이 창안한 싱싱한 아이디어가 명태에서 황태로 재탄생한다는 것은 명태가 잡히지 않으면 노가리나 동태, 황태는 생각하기 어렵다는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적어도 분명한 것은 창의를 발휘한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그만한 대가와 긍지를 심어줘야 명태가 끊임없이 잡힐 수 있다.
명태가 잡히지 않는다고 서해로 가 봐야 살 터가 아닌데 잡힐리 만무하다.
아이디어를 열심히 냈던 모든 아이디어 제공자들은 지금 침묵에서 한 마디 쓴소리로 속살을 어루만지고 있다.

물놀이형 분수시설 수질검사 실시

물놀이형 분수시설 수질검사 실시

이달부터 공공시설에 시범적용




▲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는 공공시설 시범 적용 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볕우물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수경시설)


환경부는 분수 시설중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水景)시설에 대해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수질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리 대상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시설로서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가 가능한 바닥분수 등이며 이번달부터 공공시설에 시범적용 하게된다.


그동안 수경시설이 주로 경관용으로 설치되어 수질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고, 통일된 관리기준이 마련되지 못했으나 사람이 직접 접촉 가능한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대책마련이 요구되어왔다.

현재 물놀이가 가능한 수경시설은 전국적으로 680여 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여름철 도심 주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으로서 특히,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에 따르면 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레지오넬라균, 질산성 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에 대해서 수질 검사를 받게 된다.

수질검사결과 기준초과시설은 지체 없이 원인규명 및 대응조치를 취하고, 대장균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소독 등 조치 후 재검사결과에 따라 시설가동 여부를 결정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기준안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포리사구 등 희귀동식물 보금자리로 확인

서포리사구 등 희귀동식물 보금자리로 확인
시설물 설치 공사로 생태 파괴 우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승준)은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대광사구와 인천 옹진군 덕적도의 서포리사구 및 밧지름사구에 대해 지형, 식생, 동•식물상 등을 조사한 결과 조류 69종, 포유류 6종, 양서류 2종, 파충류 4종, 곤충 123종 등 총 203종의 야생동물을 확인되었다. 이 중 물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4종과 붉은배새매 등 천연기념물 4종이 관찰 되었다고 밝혔다.

인천 덕적도의 서포리사구는 약 1 km의 해안선을 따라 3개의 사구열이 있으며 수령 80년 이상의 소나무 군락이 발달해 있어 빼어난 경관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약 400년 전에 형성된 전사구에는 초본식생과 곰솔림이, 그 보다 오래전에 발달한 배후사구에는 소나무림이, 사구주변의 배후습지에는 습지 및 염생식생들이 생육하고 있어 다양한 생태계가 나타났다.

야생동물은 멸종위기 I급인 구렁이를 비롯, II급인 물수리, 참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6종의 멸종위기동물을 포함하여, 조류 86종, 포유류 5종, 양서류 2종, 파충류 6종, 곤충 107종 등 모두 206종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도로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 설치 공사 등 사구지역의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사구의 면적 감소와 서식지의 다양성이 감소될 우려가 있다고 과학원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확인된 우수 생태 · 경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생태 · 경관보전지역을 지정하고 해당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 이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생태 · 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 생태관광 활성화 등 이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서포리 사구에서 관찰된 쇠부리도요.)

친환경 공간 구성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친환경 공간 구성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빗물관리시설 활용 통해 3천톤 빗물 활용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 재정이 열악한 지역중 하나이다. 재정이 어려운 자치구 중에는 대부분 산과 강을 끼고 있는 곳이 특징이다.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등이 북한산자락을 휘둘고 있는 반면 강동구는 강을 아우라지 넘나드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재정이 열악하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모두 친환경적 지역이다.

여기에 강동구는 산이 없이 오로지 한강을 끼고 있다는 또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지역 특성을 살려 강동구는 애초부터 친환경 지역텃밭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이곳을 지휘하는 수장이 바로 이해식(47) 강동구청장이다(좌측 위 사진 인물).

강동구는 올해 전국 최초로 ‘저에너지·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여 재건축이 추진 중인 고덕지구와 둔촌지구, 길동 신동아 1·2차 아파트 등 총 13개 단지 3만169가구를 친환경주택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친환경 주택에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여 냉난방시 에너지를 40% 이상 절약하도록 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단지의 생태 면적이 40% 이상 되도록 하여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같은 친환경 주택 공급은 강동구를 친환경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실천 중 하나인 것.

우천시에 하수구에 흘러 들어가 오폐수와 같이 처리되던 빗물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저류조 시설을 설치하여 청소용수나 온수·난방에너지로 재활용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지금도 100리터의 작은 규모로 빗물저장시설을 강동어린이회관 옥상에 설치하여 하늘정원의 식물을 가꾸는데 사용해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교육을 실현하는 학습 공간으로 사용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작년 6월에 착공에 들어가 올해 11월에 완공되는 대형 빗물 활용시설은 1,700톤 규모로 조성하여 조경수나 청소용수, 화장실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빗물 관리시설로 인해 자원순환센터 내에 내리는 빗물의 60% 이상을 화장실·각종시설·도로의 청소용수, 조경용수, 소방용수로 월 3,000톤 가량이 활용될 전망이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 등에 빗물 활용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민간 건축물, 아파트에도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빗물 활용에 동참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를 문화관광산업벨트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밑그림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는 독일의 그린 도시로 환경보전 및 생태도시로 꼽는 프라이부르크를 연상하게 한다.
프라이부르크는 도시의 50%에 달하는 산림조성율을 파괴하지 않고 도시와 산림을 조화시키면서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한 모범도시이다.

또 일본의 사가시의 이시비 생태공원, 마쯔하라 시가지의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장으로 자연의 지형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면서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활용하므로 삶의질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생태단지를 조성하여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떠올려진 것처럼, 강동구는 지금 환경과 생태 그리고 한강을 어우르는 친수공간과 구민의 정서적 함양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구정을 펼쳐 오히려 참맛나게 살 수 있는 진정한 도심 속의 전원생활을 엿보게 하는 강동구.
이해식 청장이 이같은 상생적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펼칠 수 있는 것은 구청장 이전의 삶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우선 친환경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정신문화적 향기가 돋보이는 이부영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고 손학규 의원의 비서를 지냈는데 정신적으로도 매우 문화적 향기가 넘실댄다.
여기에 시의회에서는 환경수자원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환경과 시 정책의 조화로움을 일선에서 펼친 경력이 있다.

이런 밑바탕으로 구정 살림을 꾸려 간다는 점이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지혜로움을 탄생하게 한다.
강동구는 자연의 한계 속에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미래는 자연과 함께 가장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

낭비와 허영이 없이 구민의 소리 속에 동화되어 펼치는 이해식구청장의 발걸음은 든든한 구민의 사랑 속에 오늘도 전원행진곡을 연주하고 있다.

▲ 강동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나 일본 마쯔하라 시가지처럼 환경도시 부흥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상: 강동구청앞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예정지, 하: 빗물활용시설)

대체서식지인가 인공묘포장인가

대체서식지인가 인공묘포장인가

멸종위기 보호도 전시행정으로 일관
단양쑥부쟁이 살리려면 표토층 확보가 절대적




(사)한국환경계획 조성협회 남상준(53) 회장(왼쪽 사진)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생물보전에 대한 현 정부의 문제점을 회지인 ‘자연누리’를 통해 지적했다.

남회장은 단양쑥부쟁이의 대체서식지의 조성의 경우 입지선정, 크기, 토양환경, 이식방법 등에 많은 문제가 있고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쑥부쟁이의 보전에 정치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단양쑥부쟁이는 멸종위기종 2급의 국화과 식물로 지하경으로 종자 번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발에 밟혀도 우뚝서고 깎아지고 잘려진 뒤의 재생력도 매우 강한 잡초로 알려져 있다.

이런 쑥부쟁이 중에서 단양에서 충주에 이르는 남한강변을 따라 다른 식물이 살기 어려운 둔턱진 냇가 모래땅에 독립된 서식지를 갖고 종자로 번식하는 2년초로 독특하게 변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단양쑥부쟁이라 명명 되고 일명 ‘솔잎국화’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 단양쑥부쟁이 자생지역이 수몰되어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주군 강변에서 다시 발견되었다.

단양쑥부쟁이의 대체서식지를 조성할 때 원 서식지가 냇가 모래땅이라고 먹이가 없는 모래 자갈밭을 만들어서 안착시키는 행위, 자연환경의 변화에 꿋꿋하게 견디게 해야 한다고 어리고 병들은 상태인데도 먹이와 물을 주지 않는 행위, 개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발아가 시작될 종자가 있는 표토층을 확보하지 않고 이년생만 옮기는 것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현재 조성된 대체 서식지는 입지, 규모, 지형, 토양환경 등으로 볼 때 인공묘포장이며 임시방편용, 생색내기용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이식된 개체가 많이 고사되거나 생육상태가 불량할 때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우선적으로 현재의 대체서식지를 진정한 서식환경으로 조성하고 적정한 유지관리를 시행하여 고사를 방지하고 단양쑥부쟁이 훼손지역에 있는 표토층을 채취 보관해야 한다.

사업시행 후에는 냇가 경사지역에 포설하고 관수를 통한 서식지 토양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여 대체 서식지를 폭넓게 형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체 서식지로의 이식을 개체와 함께 표토층을 전부 옮겨 복사 이식하거나 뿌리부분의 토양층을 원형의 POT형태로 개체와 같이 떠서 이식하고 주변 부분의 표토층을 걷어서 이식개체 주변에 포설하는 방법 등도 제시하고 있다.



▲ 문제의 소지가 있는 현재의 대체 서식지 조성 방법에 대해서 보완 방법을 조속하게 결정지어야 한다.

한반도 생물자원 주권 확립 기반마련

한반도 생물자원 주권 확립 기반마련

생물산업 활용 높은 1,037종 포함


▲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발행한 한국생물지(국문)


우리의 생물자원을 생물의 분류, 생태, 분포, 유용성 정보 등 종(種. species)의 특성을 종합 집대성한 자생생물 총서가 발간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에서 이번에 발표한 「The Flora and Fauna of Korea」는 지난 4년간 생물 분류학계 교수 등 연인원 40여명의 전문연구진이 참여하여 한반도의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하등생물 등 향후 국가 생물주권 확립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 및 보존이 필요하며 국가생물산업의 원천재료로 활용성이 높은 생물자원 1,037종에 대한 기록을 담아냈다.

생물지 발간연구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결과물은 생물자원 관리체계의 국가 기본 지침서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자생생물 서식지로부터 생물자원을 채집한 후 각 종이 가지는 형태적, 생태학적, 생화학적 특징 등을 최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하여 분석 · 관찰한 후 특징을 기재하였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금년에도 산업적으로 활용도가 높고 생물주권확보를 위해 시급히 정리해야 할 곤충, 선형동물, 극피동물등 1,065종을 대상으로 2011년 초에 국 · 영문 각각 20권의 한국 생물지를 추가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 사 동 정

인 사 동 정


환경부
고위공무원 전보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이윤섭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부장 안연순

서울시
4급

△홍보기획관 마케팅담당관 윤종장 △경영기획실 재정담당관 이회승 △경쟁력강화본부 금융도시담당관 김형규 △경쟁력강화본부 산업입지담당관 오승환 △문화국 체육진흥과장 서노원 △행정국 정영석 △경쟁력강화본부 산업입지담당관 이홍상 △복지국 자활지원과장 최용순 △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담당관 황중익 △마포구 김정선 △강남구 김호연 △노원구 정운진 △도시교통본부 도로관리담당관 정시윤 △성동구 장인규 △동작구 황영도 △금천구 박종일

5급
△대변인 조미숙 △홍보기획관 유영남 △홍보기획관 조영창 △홍보기획관 함대진 △경영기획실 황승일 △경영기획실 이양섭 △경영기획실 이상국 △경영기획실 최형대 △여성가족정책관 신종한 △여성가족정책관 장금찬 △감사관 최대봉 △고객만족추진단 최규철 △경쟁력강화본부 이계열 △경쟁력강화본부 황충석 △경쟁력강화본부 장성만 △일자리창출대책추진단 최진오 △맑은환경본부 김병철 △복지국 박노원 △복지국 유정상 △문화국 이용규 △문화국 이상래 △문화국 박인숙 △재무국 김재윤 △행정국 유영팔 △행정국 최갑영 △도시교통본부 박찬규 △도시교통본부 김용해 △균형발전본부 오금양 △균형발전본부 홍맹식 △도시계획국 안윤기 △주택국 이상용 △물관리국 김병곤 △시의회사무처 신정철 △시의회사무처 김준수 △시의회사무처 이희일 △시의회사무처 김창현 △시의회사무처 곽태수 △상수도사업본부 김창대 △시립대학교 김희갑 △인재개발원 이성용 △시립미술관 이석환 △시립미술관 김승진 △서울대공원 이세영 △종로구 송대식 △성동구 홍성범 △성동구 박동배 △성동구 신형수 △성북구 손정수 △강북구 정연욱 △노원구 이선기 △은평구 이우진 △은평구 김봉호 △금천구 차장운 △강동구 남춘미 △여성가족정책관 파견 정해균 △경영기획실 파견 안흥기 △경쟁력강화본부 파견 박동수 △복지국 파견 조한종 △재무국 파견 박영성 △행정국 파견 김완식 △도시교통본부 파견 서용선 △상수도사업본부 파견 윤종수 △종로구 파견 배공순 △중구 파견 남점현 △성동구 파견 김광수 △마포구 파견 송준성 △양천구 파견 추갑영 △강서구 파견 임호빈 △구로구 파견 서동선 △강남구 파견 정한호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정국량 △여성가족정책관 김용중 △여성가족정책관 이영필 △경영기획실 최순임 △경영기획실 오영단 △경영기획실 공성국 △경쟁력강화본부 남병윤 △경쟁력강화본부 최을곤 △문화국 윤영민, 재무국 김천억 △균형발전본부 황금용 △한강사업본부 연규승 △여성가족정책관 이순덕 △재무국 이재손 △도시기반시설본부 김태기 △푸른도시국 박원근 △푸른도시국 조준수 △한강사업본부 김홍식 △서대문구 신용우 △어린이병원 정덕숙 △은평병원 정지애 △강북구 오정균균형발전본부 조영국 △도시계획국 김진효 △금천구 강대하 △관악구 손희묵 △서초구 이석재 △물관리국 파견 김기준 △구로구 파견 이동원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정택근 △균형발전본부 김창기 △도시계획국 이진형 △도시기반시설본부 정진수 △서초구 김진용


인천시
4급 전보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송해수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시설계획과장 이희원 △환경녹지국 물관리과장 최명근 △경제자유구역청 임원걸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장 조영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고종명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이제만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김주원 △수산종묘배양연구소장 장덕근 △연수구 오광섭 △남구 김계애 △중구 박판순 △동구 전평환 △서구 홍춘명 △계양구 한영란

4급 승진
△경제자유구역청 이수각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전인수

5급
△도시계획국 토지정보과장 직무대리 김정태 △동부공원사업소 운영과장 이민우 △도시계획국 토지정보과 송호섭 △보건환경연구원 약품분석과장 허명제 △경제수도추진본부 중소기업지원과 우성훈 △경제자유구역청 차기병,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 김형근 △경제통상국 신성장동력과 길교숙 △도시철도건설본부 봉순종 △도시계획국 도시재생2과 신희성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 김윤재 △자치행정국 특별사법경찰과 함창숙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 이혁원 △중구 한상원 △연수구 박준성 △서구 송영관 △계양구 이명식 △남구 김기문 △남동구 이상곤 △남구 유기영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 전인근

5급 승진
△연수구 김규호 △경제자유구역청 권순철 △종합건설본부 토목부 김한식

국립환경과학원 유전자변형 생물체 집중관리

국립환경과학원 유전자변형 생물체 집중관리

자연생태계 방출·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



▲ 유전자조작 동식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위해성 여부를 관리하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유전조작 동식물의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위해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번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Living Modified Organisms,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얻어진 생물체로서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안전관리 세부시행계획은 안전관리 세부시행계획 생산 및 수입 승인을 받아 국내 유통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평가 항목점검 및 심사위원 교육 등을 통한 위해성심사 전문성 제고, 평가기법 보완 등을 위한 R&D 사업추진, 대국민 정보서비스 강화를 위한 LMO 환경안전성센터 운영 개선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유전자 조작 동식물의 모니터링이 시행되면 자연생태계 방출·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00년 1월 채택된 「바이오안전성의정서」(’10. 4월 기준 149개국 가입)에 따라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01. 3월)하여 6개 부처에서 나눠 시행 중이다.(교육과학 기술부 : 시험연구용, 농림수산 식품부 : 농수산·임업용, 지식경제부 : 산업용, 보건복지 가족부 : 보건의료용, 환경부 : 환경정화용, 국토해양부 : 해양용)

아리수, 물산업혁신 Global 우수상 수상

아리수, 물산업혁신 Global 우수상 수상

최우수 프로젝트 오스트레일리아 선정



영국 세계물협회의 물산업혁신상 Global부문에서 최우수 프로젝트로 오스트레일리아의 Western Corridor Recycled Water Project가 선정 되었다.
응용연구 분야에서는 싱가포르의 PUB, 설계분야는 오스트레일리아 WaterSecure, 운영관리분야는 필리핀 Manila Water, 계획분야는 오스트레일리아 Gold Coast Water, 소규모계획분야는 영국 Agbar에서 각각 Global분야로 선정되었다.
서울의 아리수는 Global 운영관리분야에서 Honour Award로 선정 되었으며 시상식은 9월 23일 캐나다 몬트리올 과학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기본시정질의로 서막 오른 서울시의회

기본시정질의로 서막 오른 서울시의회

인사조직현황 등 배우는 자세로 일관



제8대 서울시의회의 두 번째 임시회인 224회 임시회가 8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이창섭.강서 1(49))는 지난 7월 26일 제1차 회의에서 부위원장 선임건으로 서울시와 마찰 실질적으로 8월 10일부터 맑은환경본부, 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연구원을 시작으로 푸른도시국, 서울대공원, 한강사업본부까지 3일간에 걸쳐 5개 소관기관 2010 주요업무보고가 첫 인사. 제8대 환수위는 전체 12명의 의원중 양준욱(54), 김진수(59)의원을 제외하고 10명이 초선의원이며 양준욱의원을 제외하고는 환수위에는 처음으로 소속되었다.

이번 환수위 상임위에서는 시공무원들이 여름휴가를 못가서 불편하다하여 4급 이상 직원만 참석하도록 하였으나 첫날 맑은환경본부에서 팀장급 공무원이 참석해 회의시작 직후 다시 돌려보내는 해프닝도 있었다.

의원들은 승용차요일제, 승용차없는날, 음식물쓰레기처리, 매연저감장치부착지원사업 등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제도의 실효성과 그린카보급지원, 환경기술개발 등 사업 실태에 관한 자료요청 아리수아파트비판보도, 서울시-수자원공사 간 물값소송, 에코마일리지 사용내역,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관련자료등을 요구했다. 서울시 물값체계 등 현재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분쟁과 사업에 관한 상세자료를 요청하며 각각 업무파악과 실태파악이 쉽지 않고 기용어 및 전문용어 등 공부해야하는 과제가 많이 있음을 토로하며면서 기동감시반운영, 홍보성행정에 대한 지적들도 나왔다.

맑은환경본부에는 에코마일리지, 탄소마일리지 등 용어가 혼용되어 시민혼란을 초래하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과 도로 쓰레기처리후 물청소실태, 매연저감장치중 DOC장치, 공회전제한장치에 관한 문제 등을 지적하였다.
의원들은 자료요청에 대해 담당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줄 것과 각 기관의 일반현황을 직급별 성별로 구분해서 보고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인사동정

인 사 동 정


수자원공사 상임이사
△부사장 임완규 △관리본부장 최원식 △수자원사업본부장 염경택 △수도사업본부장 최홍규 △특수사업본부장 박기환 △4대강사업본부장 정남정 △전남지역본부장 이석천 △경남지역본부장 장용식 △시화지역본부장 김진수 △기획조정실장 윤보훈 △총무관리처장 김병하 △산단사업처장 문일범 △해외사업처장 윤병훈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강신재 △경영지원부 홍보과 김혜경 △경영지원부 홍보과 진관용 △경영지원부 홍보과 성열순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정재성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양산윤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이용구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변병수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고신석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정연준 △급수부 시설과 권오정 △시설관리부 고도정수반 유기연


서울시

1급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시의회사무처장 정순구

2급 승진 및 전출
△지방이사관 임옥기 △관악구 윤준병 △지방이사관 김효수 △일자리창출대책 추진단장 겸임 정연찬

3급 전보 및 전출·입
△행정국 배영철 △행정국 정기완 △행정국 최임광 △행정국 권오철 △성동구 김인철 △도봉구 장인송 △서대문구 조명우 △구로구 김경호 △가족보건기획관 직무대리 강태웅 △G20정상회의지원단장 직무대리 박문규 △행정국 김병환 △교통기획관 한문철

4급 승진 및 전보
△경영기획실 기획담당관 정수용 △경영기획실 조직담당관 황보연 △행정국 인사과장 김의승 △행정국 행정과장 백호 △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소장 권병효 △상수도사업본부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소장 이오영 △상수도사업본부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소장 정해석 △도시기반시설본부 경전철추진반장 배광환 △정보화기획단 지리정보담당관 장동우 △한강사업본부 수상사업부장 최동필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공공디자인담당관 박내규 △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장 김정헌 △대변인 언론담당관 서정협

5급 승진 및 전보
△홍보기획관 신시섭 △경쟁력강화본부 양의석 △경쟁력강화본부 윤병태 △행정국 김규룡 △주택국 박희균 △시립대학교 노석태 △지방행정사무관 박용규 △지방행정사무관 이이동 △지방행정사무관 민병진 △지방행정사무관 신종권 △지방행정사무관 이재근 △지방행정사무관 최생인 △지방행정사무관 오명식 △지방행정사무관 최선혜 △지방행정사무관 이남형 △지방행정사무관 김상섭 △지방행정사무관 김진상 △지방행정사무관 홍맹식 △지방공업사무관 유재옥 △지방공업사무관 이흥복 △지방공업사무관 박재경 △지방공업사무관 박성우 △지방공업사무관 차재창 △지방공업사무관 정미선 △지방녹지사무관 함석주 △지방녹지사무관 진병규 △지방보건사무관 김귀남 △지방보건사무관 권순옥 △지방간호사무관 박영숙 △지방시설사무관 권완택 △지방시설사무관 천정남 △지방시설사무관 이상현 △지방시설사무관 윤석수 △지방시설사무관 김달진 △지방시설사무관 박용우 △지방시설사무관 손수희 △지방시설사무관 신동진 △지방시설사무관 곽석권 △지방보건연구관 김현정 △지방농촌지도관 이한호 △맑은환경본부 양춘배 △물관리국 이철해 △상수도사업본부 윤창진 △광진구 양옥식 △도시기반시설본부 박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