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일 금요일

미세먼지량 감소, 오존은 증가

미세먼지량 감소, 오존은 증가

지구온난화 주요원인으로 추정



국립환경과학원은 작년 한해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납 등 대기오염물질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등의 환경기준 달성률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면에 오존은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달성률이 하락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환경기준 달성여부는 연중 생산되는 1시간(일24개×365)과 8시간(일17개×365)자료 중 각각 99.9% 와 99%의 자료가 기준값을 달성했는지에 따라 결정되며, 달성률은 전국 대상 측정소 중 달성된 측정소의 비율로 표시된다.

오존은 직접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다른 1차 오염물질(이산화질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과 자외선 등에 의한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1차 오염물질이 증가 추세가 없는데도 오존농도가 매년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과학원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단시간 오염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오존에 대한 보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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