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일 화요일

인천 물환경 전략 수립의 지장 임원걸 과장

환경부 영향평가 제도 수립에서 정착까지
인천시에서는 수질, 하수처리, 물관리 책임자로



인천시 물관리과장 인천시 임원걸(56세) 물관리과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물환경 핵심간부이다.

임과장은 공직생활을 환경으로 시작하여 환경으로 끝맺음을 하고 싶은 환경맨이다.

그래서 인천시에서는 환경을 체계적으로 전략 수립하는데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인물이다. 그만한 역량은 이미 환경부에 근무하면서 비중있는 인물로 부각되었다.

김영화(환경산업기술원장 역임) 당시 과장과 손을 맞잡고 환경영향평가의 기초적 지침부터 기초를 다졌으면서도 당시 비리에 휘말리지 않은 정직함이 그의 진면목이다.

인천으로 근무지를 옮겨와서는 환경보전과 물관리과 환경보전과, 수질보전과, 공단환경관리과장, 승기수질환경사업소를 거쳐 현재 4년간 물관리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력을 보듯 환경에서 눈을 떼지 않고 27년간 근무함으로서 그의 전문성은 학계의 일반론적보다 오히려 깊이와 역사가 있다.
그래서 인천은 어려운 지방재정 속에서도 앞과 뒤를 가려가며 전략적 환경사업을 지혜롭게 펼쳐간다.

그가 빈약한 인천의 환경을 전국에서 선도적 도시로 이끌 수 있었던 사례는 다채롭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95년 지방의제 다짐을 실행에 성공함으로서 환경부가 후에 환경지방의제를 추진하는 디딤 역할을 했다.

당시는 브라질 리우 선언 이후 일본의 기타규슈만이 추진했던 세계적으로도 생소한 지자체의 자발적 환경실천의지가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발휘한 것이다.

또 어려운 지방재정 속에서도 취약한 하수관거정비문제를 임대형 민자사업이란 전략을 수립, 해결했던 것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재정 탓만 할 수 없다는 굳건한 실행의지를 잘 대변해준다.

인천의 환경취약지점인 영흥화력발전소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보고서에 담긴 내용 그대로 실행해야 허가를 해주겠다며 한전사장과 담판을 벌였던 것은 유명하다.

감히 지방 일선공무원이 한국전력사장의 자존심을 건드렸던 일은 오늘날 화력발전소의 취약한 환경문제를 의지와 소신으로도 충분히 지역주민을 대변할 수 있다는 표상을 던져준다.

화력발전소는 날리는 석탄가루와 해양오염, 쓰레기, 대기오염 등 모든 악적 조건의 총집산지로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중 가장 친환경적 시설을 지닌 화력발전소로 영흥화력을 손꼽게 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하천살리기 추진단을 설립하여 죽은 승기천과 굴포천을 새들이 날라오는 도심 속의 생태공원으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인공하천으로서 자연의 섭리에 가장 근접한 시설을 인천대공원 내에 전국의 유명 생태학자들과 공동으로 설치하여 인공생태하천의 표본을 만들기도 했다.

환경에 대한 기업과의 환경협정도 인천시가 이룬 공동체적 정신이다. 전국 꼴찌의 천연버스 도입을 위해 국방부와 힘겨루기와 고집 속에 CNG차고지를 휴일을 기해 착공한 일은 임과장만이 할수 있는 대단한 실행의지이다.

95년 식목일에 발표된 그린 인천 21 선언문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시민 속에서 온 시민과 함께 인천을 휴먼포트의 이상 아래 인간과 자연의 공생적 공동체로 만드는 아름다운 작업. 그린 인천 21의 힘찬 출범을 선언합니다’

우리나라의 행정은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대부분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나태한 근무로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는데 너무도 느슨하다.

그런데도 임과장의 일생은 환경 속에서 전문가적 식견과 행정능력 그리고 고집과 지혜를 아우르면서 발전하는 인천시민의 아름다운 공간을 재구성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오늘도 실행하고 있어 미래의 환경전문가의 입지를 튼실히 하고 있다.

■ 주요약력 (54년생)
경기도, 환경부, 인천시환경보전과, 물관리과, 환경보전과, 수질보전과, 공단환경관리과장, 승기수질환경사업소, 물관리과장, 인천시장상, 경인환경대상, 환경부장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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