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퇴직 공무원을 잡아라, 건설, 설계사 촉각

퇴직 공무원을 잡아라, 건설, 설계사 촉각

퇴직 공무원은 환희 학계는 빈곤
설계심의 학계에서 공무원으로 전환 반년
공무원이 심의한다고 비리 막을 수 있나




국토해양부가 감리전문회사 사업 수행 능력 세부 평가 기준이 개정되고 설계 심의위원을 학계에서 공무원으로 전환하면서 시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간 설계심의 위원에 대해 관련 공무원을 제외하고 학계와 기업 위주로 편성하여 설계심의를 해왔으나, 지난해 모 건설회사의 학계 로비가 사회 문제화 되면서 국토해양부는 설계심의 위원을 학계를 40%미만으로 하고 공무원을 60%로 위원들을 교체했다.

이 같은 심의위원의 전면적인 교체는 올 국감에서 4대강 공사 턴키 입찰 심의위원의 상당수가 국토해양부가 인사권을 쥐고 있는 산하 기관 직원들로 구성돼 있어 공정성이 우려 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3월 일괄·대안 설계 심의를 전담할 중앙 건설 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 분과 위원 명단 68명을 선정·공개한 바 있다.
당시 설계심의 분과위원은 국토해양부 소속 기술직 공무원(기술직렬 3~4급)이 41%인 28명, 공기업 인원이 13%인 9명, 일반대학 교수40%인 27명,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이 6%인 4명 등으로 구성된 바 있다.

정부 방침은 국내 공사 및 공단등에서도 자체적인 사업에 대한 턴키 입찰 시 심의위원을 같은 맥락에서 발주처 간부들이 60-70%정도 차지하고 학계나 외부인사는 대폭 축소되었다.
이처럼 교체된 심의위원 선발제도가 반년 이상을 넘기면서 학계가 주도하는 각종 학술대회나 개별적 지원에 대해 대기업과 엔지니어링 사들이 외면하기 시작 학계가 경영난에 봉착하였다.
반면 공무원과 공사 및 공단 임직원들은 퇴직 후 적어도 2-3년은 안심하고 다닐 노후 걱정이 사라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기류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건설사와 엔지니어링 사들은 최근 퇴직했거나 퇴직이 임박한 공직자들을 물색하여 영입하는데 혈안이 되었기 때문이다.
건설 분야에도 만연된 법조계 퇴직 후 3년간에 걸친 전관예우와 같은 풍조가 일기 시작한 것. 실제로 최근 호황을 누리는 철도사업의 경우 올 연말 퇴직하는 철도관계자들에 대하여 영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봉도 과거 1억 미만에서 대폭 인상된 3억 이상의 핑크빛 무드가 확산, 철도관계자들은 어느 기업으로 나갈지 행복한 고민에 쌓이고 있다.
이에 건설사와 엔지니어링 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철도 관계자들은 가시방석이 되어 언제 퇴출 될지 불안한 심정으로 상석에 앉을 후배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에 대해 D엔지니어링 사 한 간부는 -학계의 올바르지 못한 행실도 문제지만 공무원과 관련 기관으로 심사위원을 교체한다고 해서 비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도 공무원을 했지만 공무원 속성상 부패의 고리가 깊어지고, 그 연결 고리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며 현재의 심의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기정(kkj@elnews.co.kr)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횡포에 멍드는 민간훈련기관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횡포에

멍드는 민간훈련기관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보다
두려운 존재
민원인의 전화도 안 받는 행정서비스
제로 상태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이하 한직능)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 연구기관이다. 고용노동부로부터 민간훈련기관들의 직업능력개발 계좌제 적합 훈련 과정 심사에 관한 사항을 위임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 정책 및 자격 제도에 관한 연구와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 및 국민의 직업능력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런데 민간훈련기관들에게 한직능은 고용노동부보다 더 두려운 존재로 각인된다는 데 문제가 심각하다.
계좌제 훈련 기관으로 지정 받은 서울의 모 민간훈련기관장은 자신은 물론 직원을 시켜 수없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계좌제 관련 부서에 전화를 걸고 있다. 그런데 ‘전화도 안 받는 행정 서비스 제로에 분통이 터진다.’ 며 울분을 토했다.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이 대한민국 조직 안에 있다는 게 부끄럽다.’ 고도 했다. 이 제보를 근거로 본지 기자가 전화를 걸었더니 민원인의 제보와 다를 게 없었다.

민간훈련기관들은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훈련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평가를 받게 된다. 교실의 평수, 시설, 교재, 훈련교사에 대한 지정을 받았다 해도 훈련생을 모집해 인원이 적으면 수익구조가 맡지 않아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훈련교사 임명 시에도 정부가 자격을 부여한 ‘직업훈련교사’ 범위 내에서 훈련기관장이 임명하고, 관활 기관에 등록하면 된다. 그런데 교사가 바뀔 때마다 평가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민의를 무시한 관 주도의 구시대적 제도이다.

제도가 미비하더라도 담당 기관이 유연성 있게 운영하면 되지만 한직능은 이러한 제도를 남용하고 있다. 명장 이상의 훈련교사를 채용해야 변경이 가능하다는 식의 법규에도 없는 횡포를 부린다. 이로 인해 다수의 민간 훈련기관들이 훈련교사 변경에 어려움을 겪어 위탁배제라는 처벌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직업능력개발 관련 박사들과 일부 행정직으로 구성된 한직능이 민원인의 전화도 안 받는 행정서비스 제로 상태라면, 변화가 요구되는 기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기정(kkj@elnews.co.kr)

[칼럼] G20 정상회의 정상들이 먹는샘물

G20 정상회의 정상들이 먹는샘물



세계 시장이 대한민국 서울에 몰려 왔는데 이들을 겨냥한 샘물브랜드 마케팅전략은 완전 백지이다.
우리나라에는 70여 샘물회사가 있고, 이들 샘물공장에서 평균 2-3개 브랜드상품을 생산하니 국내 샘물 브랜드는 200여개가 시장을 휘젓고 있다.
한 번도 이들 샘물제품에 대한 브랜드선호도 조사가 없었지만 조사를 하면 대충 일반 슈퍼에 많이 등장하는 샘물제품으로 서열이 이뤄지리라 짐작된다.

연륜이 길고 영업력이 강한 진로석수, 타 품목의 신뢰도가 높아 동일하게 높은 선호도를 지닌 풀무원, 제주도의 청정성과 농심이란 식품회사의 마케팅으로 빠르게 페트시장을 주도한 삼다수 등이 대중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중소기업 군으로 독자적 판매노선을 형성한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산수 등이 그나마 소비자들에게 낯익은 브랜드들이다.

그러나 이번 11월 11일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에게 공식적으로 내놓은 먹는물(생수)은 우리나라의 경북 풍기에서 생산하는 로진의 O가 진상되었다. 국민대다수가 모르는 낯선 브랜드이다.

이 회사 제품은 파리바게트 등 3개 판매사가 각각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하고 있다. 생산한지도 2년 정도 남짓한 애숭이 샘물회사이다.
1일 생산 허가톤수도 110톤 정도로 그야말로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제품이 프랑스 에비앙샘물과 10여 년 전 네슬레와 합병한 탄산음료인 페리에물과 함께 정상들의 상위에 올려졌다.

88올림픽당시 선수촌과 경기장에 공급되는 공식 샘물로는 제주항공(한진)에서 생산하는 샘물과 경기도 수동면에서 생산하는 산수, 경기도 양주군에서 생산했던 다이아몬드샘물이 공식 생수로 선정하여 납품한바 있다.

당시에는 보사부(석금수당시사무관),국방부,안기부,경찰청,식약청(당시 김준환박사),환경국제전략연구소(김동환소장),경희대 김형석교수(예방의학),남상호(건국대교수)등이 합동으로 전국 샘물회사를 방문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들 3개사를 선정했다.

당시 핵심사항은 유통과정의 문제, 수질의 안전성, 공장 내 보안관계, 위생 등을 면밀하게 조사하여 선수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샘물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그러나 22년이 지난 오늘에 이들 회사들은 에비앙처럼 중심브랜드로 살아남은 기업들이 없다.

독자적으로 OEM납품을 하지 않고 가격유지를 하면서 버텨왔던 다이아몬드는 엘지생활건강에 넘어갔고 산수도 독자 브랜드로는 경쟁력이 없어지자 대기업판매사에게 oem을 허락했다.
제주샘물은 제주도 특별법에 묶여 국내 판매가 아직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70여개의 샘물사들은 대부분 도산하거나 회사를 대기업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그러면 이들 대기업들은 과연 샘물브랜드를 세계적 시장에 내놓을 만큼 그 가치를 높였을까.
결론은 저질품, 덤핑 등으로 인해 품질과 가격 모두가 하향평준화로 변질되고 말았다.
오늘날, 이 시대에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생명존중과는 결별하고 오로지 싼 상품으로 시장을 흐려 놓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에게 있어 샘물은 전국 어느 샘물이나 비슷한 수준의 저가품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정부 정책의 단기적인 간섭과 잘못된 제도도 큰 원인이다.
싸다고 팔리는 시대가 샘물유통에서만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고급 소비자들은 외국산 샘물로 선택을 바꾸고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샘물이 70여종으로 국내 제조사와 비슷한 수준임이 잘 증명된다.
이번에 선정된 로진의 O는 디자인에서 다른 샘물과 차이를 보여준다. 가격도 1천 원 선으로 다른 샘물보다 2배나 비싸다. 그래도 소비자들의 샘물 O를 구매하려고 한다.
디자인에서 승리했으며 가격에서도 고가를 유지하면서 상품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제조과정의 청결성과 위생성도 다른 제품과 비교된다.

문제는 10년 후에도 이렇게 전 세계 정상들 앞에 선을 보이는 소백산수 O가 브랜드가치를 올려놓을지 하향평준화로 세속에 묻혀 버릴지 정부와 기업 모두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샘물사업 육성에 대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김 동 환
((주)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시인)

기술원, 감사인력 전문화

기술원, 감사인력 전문화

부패발생요인 사전차단


환경산업기술원은 감사업무의 공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으로 감사대상 업무와 관련하여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감사 담당자를 감사에서 배제하고,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감사업무 수행에는 외부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또한 반부패 청렴대책 TF팀, 반부패 시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기술원의 김상일 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규정개정 등을 통해 부패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토록 노력 하겠다’라며 반부패 의지를 전했다.

17개 공기업, 이자만 4조 3,838억

17개 공기업, 이자만 4조 3,838억

금융성 부채로 수익성 14개 기관 악화
경영효율화 등 체질개선 시급


최근 6년 동안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의 부채가 129조 354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2개 공기업 중 17개 공기업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의 차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수익성도 14개 기관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분석한 ‘공기업 재무현황 분석’에 따르면 금융성 부채를 사용하지 않는 공기업은 대한주택보증,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5개 기관 뿐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공기업의 09년말 금융성 부채는 155조 6223억원으로, 최근 6년동안 99조 1265억원 증가하여 175.46%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이 금융성 부채를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 비용은 최근 6년 동안 2조 1024억원에서 4조 3838억원으로 늘어나 108.51%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2개 공기업 수익성 평가 결과 지속적 개선평가를 받은 공기업은 대한석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기관이었고, 일시개선 평가를 받은 기업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3개 기관이었다. 대한주택보증,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산재의료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4개 공기업은 수입성 악화 평가를 받았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공기업에 대한 재무분석 결과, 최근 공기업들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공기업의 방만경영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과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원주, 상수도 이탈방지압륜 파손

원주, 상수도 이탈방지압륜 파손

쉽게 단수 결정 못하고 발만 동동


원주시 관내에 있는 700미리 주철관을 연결하는 이탈방지압륜이 물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볼트들이 파손됨으로써 700미리 관에 누수가 발생되었다.

만종교 옆 하천 인근에서 25일 오후 발생한 이번 사고는 하천 침하로 보호공이 무너짐에 따라 연산 작용으로 일어난 일로 추측되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사고가 일어난 직후 하루 뒤인 26일 늦게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으며, 문제해결에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원주시는 시민 절반이 이용하는 상수도라 쉽사리 단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방지압륜은 현행 내진설계에 대비한 시스템이 아니어서 물의 흐름 중 발생되는 워터함마로 인한 나사풀림현상으로 인해 이탈방지압륜에 조이게 되는 나사들이 풀려나가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탈방지압륜도 내진을 대비한 시스템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서울시 등 전국지자체에서도 이같은 발생이 염려되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 국감 중 부상입은 이정선 의원 격려

박희태 국회의장, 국감 중

부상입은 이정선 의원 격려


박희태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선 의원(한나라당)이 입원해 있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 이 의원의 쾌유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 19(화) 국정감사를 위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 중,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이번 국감기간 동안 정책 자료집을 4권이나 발표하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국감에 임해 많은 활약을 하던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민원서비스 질 향상

환경부 민원서비스 질 향상

담당 공무원 태도 개선은 답보 상태


환경부 민원서비스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본부 6개 실·국 및 10개 소속기관에서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중 16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국민 대상 환경행정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07년 71.9점, 08년 71.9점, 09년 74.7점, 10년 76.8점으로 매년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국 및 소속기관 18개소 중 실·국 3개소, 소속기관 9개소가 10년도 목표점수인 69.9점과 79.3점을 달성하였으며, 일반민원 만족지수는 09년대비 상승하였으나 인터넷 민원 만족도는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일반 민원에서 담당공무원의 태도지수가 09년에 비해 전체 조사 항목중에서 유일하게 떨어져 아직도 공무원들이 특권층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반민원 만족도(단위:점)

차원

항목

2010년도
만족도

2009년도
만족도

증감

접근,
편의성

담당 공무원과의
통화나 면담

83.2

82.6

0.6

서식과 신청
절차

78.5

78.5

0.0

신속,
정확성

처리시간
신속성

80.5

79.5

1.0

정확성과
능숙성

81.0

80.2

0.8

대응,
환류성

담당공무원의
태도

85.3

85.8

-0.5

진행과정
처리결과 통보

80.4

79.9

0.5

신뢰,
공정성

처리결과 근거나
이유제시

80.2

77.9

2.3

민원처리
공정성

84.5

83.5

1.0



이름만 개방형 직위제

이름만 개방형 직위제

전직 공무원 출신 대부분 차지


공직사회의 폐쇄성과 방만한 운영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된 개방형 직위제가 실제로는 공무원들의 재임용 제도로 운영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과 생산성을 강화한다는 당초의 목적은 공무원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명분이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제도가 도입된 00년부터 올해까지 개방형 직위제로 총 768명이 임용되었는데 그 중 민간인은 27.9%인 21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는 “개방형 직위 선발은 공개 모집이 기본으로 자격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엄격한 선발시험 관리, 역량평가 인사심사 등을 통한 다중의 검증 절차를 통해 선발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 출신이 민간 전문가들보다 선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부인하지 못했다.

■ 개방형 직위 연도별 출신별 현황(단위 : 명)

연도

공무원

민간인

768

554

214

2000

64

51

13

2001

57

54

3

2002

50

45

5

2003

59

36

23

2004

72

46

26

2005

71

44

27

2006

99

66

33

2007

95

57

28

2008

55

37

18

2009

88

71

17

2010

58

47

11

정보소외계층에 PC 713대 전달, 정보격차해소 및 나눔 경영 실천

정보소외계층에 PC 713대 전달

정보격차해소 및 나눔 경영 실천


K-water(사장 김건호)는 전국의 댐, 수도 등 수자원사업 주변지역의 정보소외계층에게 컴퓨터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사랑의 PC 나눔 행사’를 10월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사랑의 PC 나눔 행사’는 06년부터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중고 PC를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이용기회가 취약한 개인 및 단체에 전달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지난해까지 3,090대의 PC를 전달하였으며 이번에는 713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소백산 물 맛 G20 정상에게 진상

소백산 물 맛 G20 정상에게 진상

로진의 O 대기업 제치고
당당히 G20 의전 생수로
엄격한 위생관리와
도발적 디자인이 높은 점수



샘물 생산 업체 (주)로진(이하 로진)은 경북 영주시 풍기군에 있다. 로진은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한 생수전문기업으로 2008년에 설립한 신생회사이다. 이 회사의 먹는 물 브랜드는 소백산수(판매원: 매일신문사), GS에 납품하는 자연을 담은 맑은 물, 파리크라상에 납품하는 오(EAU)가 있다.
풍기는 인삼으로 유명한 고장이며, 샘물공장은 부석사와 소백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다.

로진의 대표 이사는 구용회(50)씨며, 이창동 사장 등 4명이 대주주로 사업체를 이끌고 있다.
구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외국의 생수 회사를 돌아보고 당시 한국의 음용수 관리 실태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생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직원교육을 통해 지금의 소백산수를 생산하기에 이르렀고 G20정상회의에 의전용 음용수로 선정되었다.

G20에 들어가는 물은 파리크라상에 납품하는 오(EAU)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Karim Rashid)가 디자인하였다.
취재 당일은 평일이었음에도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었다. 공장 가동을 하루 중단하면 손해가 크다. 생산을 많이 해서 많이 팔면 좋지만 직원들과 설비 정비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청소를 위해서다. ‘물 만드는데 필요한 설비는 1등은 못하더라도 청소는 반드시 1등이어야 한다.’ 는 사장 이창동 씨의 방침 때문이다. 이는 ‘공기가 잘 들어와야 직원들이 숨을 쉬고 직원들이 건강해야 건강한 물을 만든다.’ 는 대표이사의 철학이기도 하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경영자들이 회사를 개인 재산으로 여겨 무리한 경영을 하는 것에 대해 구용회 대표이사는 질책을 아끼지 않는다. 직원 하나하나가 회사 투자자들의 회사로 인식해야 정도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도 여기저기서 물을 더 달라고 난리지만 수요대로 다 생산을 하면 당장은 돈이 되겠지만, 관리 능력을 스스로 갖추었는지가 검증되기 전에는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실제 본인의 주식이 100%로 시작해서 현재 17%로 회사에 대부분 환원하여 회사를 단지 한 개인의 재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대표 이사와 대주주의 이러한 노력으로 부채 비율 13%의 안정된 경영을 하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500ml, 320ml 소형 생산설비를 갖춰 한 단계 더 나아갈 계획을 하고 있다. 3개의 디자인과 형태가 다른 샘물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O를 생산 시 타 제품보다 2배의 원가가 더 소요된다. 현재 허가 톤 수는 110톤으로 1개 공만 사용한다. 수질은 약산성인 6.1에서 6,7의 농도를 지니고 있으며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성분이 비교적 풍부하다.취수장과 감시정은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 타 샘물회사보다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500미리 분당 5백병,2리터는 250병을 생산하는 컨트롤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미생물번식제어 제균 설비와 원격 수처리 제어시스템, 공기살균시스템 등은 샘물공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위생적 관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위생성과 청결성에서 타 샘물과 차별화 되어 G20 정상회의 선정 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풍기에 영농사업과 페트병 생산 공장도 운영하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구용회 대표이사의 남다른 경영철학과 쉬지 않고 달려온 부지런함으로 향후 소백산수가 G20정상의 입소문을 타고 세계 각국에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자리 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G20 정상회의 먹는샘물 로진(소백산수) 선정

G20 정상회의 먹는 샘물
로진(소백산수) 선정

정상회의 석상에 로진, 에비앙 나란히
장관급 실무회의 석상에는 아리수
풀무원,동원,진로,해태,하이트,롯데등 대기업 탈락



11월 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정상들에게 내 놓는 먹는 물(생수)은 무슨 물일까.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를 포함, 남아프리카 공화국,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영국, 유럽연합 의장국,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프랑스, 호주 등이 참가하는 20개국 정상들에게 공급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샘물로 주)로진의 소백산수가 선정되어 화제다.

이번 정상회의 탁자에 식수로 올려지는 물은, 경북 풍기에 위치한 주)로진(대표이사 구용회)이 생산하고 파리바게트가 공급하는 상표명 O(EAU)이며, 서울시 영등포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아리수 수돗물은 장관급 실무자용으로 선정되었다.

외국산 샘물로는 프랑스 에비앙지방에서 생산하는 에비앙샘물과 탄산수가 섞인 프랑스산 페리에(네슬레와 합병)가 회의석상에 오른다.
로진의 소백산수는 자체 판매는 하지 않는다. 대주주면서 판매원인 매일신문이 브랜드명 소백산수로 나가며, GS조이마트가 -자연을 담은 맑은 물-, 파리바게트가 -오-라는 브랜드 명이 선정됨으로써, 국내 굴지의 샘물회사들을 제치고 설립된 지 2년 밖에 안 된 신생샘물회사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8올림픽 당시 공식샘물로 선정되었던 제주 KAL의 제주 샘물, 우리나라 최초로 샘물을 생산 보급한 다이아몬드 샘물, 산수 음료 등도 이번 정상회의에 탈락했다. 진로, 롯데, 풀무원, 동원, 스파클, 하이트, 해태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생산 판매하는 샘물들이 대거 탈락되어 로진샘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과거 올림픽공식 샘물 선정이 다수의 체육인들과 관계자들에게 공급하는 샘물이었다면 이번 G20정상회의 공식 샘물 선정은 그야말로 20개국 원수들에게 진상하는 가장 좋은 샘물이라는데 기업들의 반응이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 식약청, 환경부 등 관계자들이 전국 주요 샘물회사에 대한 현장실사 이후 최종 선정된 이유에 대해 현장 실사를 했던 한 관계자는 로진의 샘물은 식품회사의 위생안전성과 청결성에는 약간 뒤처지지만 우리나라 샘물회사 중에서는 위생성과 청결성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로진이 생산하고 파리바케트가 판매하는 상표명 -O-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다른 샘물과 차별화에 성공했고. 판매원이 빵집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가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도와 선호도를 높인 점이 선정된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정상을 제외한 장관 및 기자단 등 실무자 회의석상에는 우리나라 서울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로 제조한 아리수도 당당하게 선정되어, 향후 샘물 시장에 또 한 번 거센 마케팅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기정(kkj@elnews.co.kr)

[칼럼]환경산업의 융합과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환경산업의 융합과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아름다운 엘렌, 파리의 생활, 페리콜 등은 오펜바흐가 남긴 오페레타들이다.

평소 그는 외부의 행복지수보다는 평상시 3류 작곡가며 싸구려 음악인이라는 평가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했으며 죽음의 병마와도 싸워야 했다. 회심의 작품을 남기지 못하고 떠난 그는 평생의 소원을 단 하나의 오페라를 통해 가장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로 오늘날의 그를 재탄생 시킨다.

독일 낭만주의 작가 호프만의 여러 단편소설들을 발췌,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 시킨 - 호프만의 이야기-다. 오페라도 통합적으로 묶어 재창조한 옴니버스 오페라가 탄생했다. 과학적 측면에서는 기술 융합이며 복합적 기술이다.


프롤로그, 3막으로 된 세 편의 이야기,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된 호프만의 이야기. 프롤로그는 뉘른베르크가 무대고 대중적인 술집이 배경이다. 술집에 찾아온 학생들이 호프만에게 사랑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고 호프만은 자신이 경험한 세 번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1막은 로마에서의 올랑피아라는 인형과의 이야기고, 2막은 베네치아의 고급창녀 코르티잔 줄리에타의 이야기로 그녀에게 마음을 바치지만 대신 그림자를 빼앗긴다. 3막은 뮌헨의 안토니아는 가수 지망생이지만 노래를 하면 건강을 잃고 말지만 의사 미라클은 계속 노래를 하게끔 하고 끝내 그녀는 목숨을 잃는다.

호프만은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사랑하던 스텔라는 상원의원 린도르프에게 빼앗긴다. 술독에 빠진 호프만에게 음악의 신 뮤즈가 다가온다.
“사람들은 당신을 배신하지만 예술은 너를 배신하지 않는다. 호프만 너의 곁에는 예술이 있지 않는가”라고 말하며 막이 내린다.

호프만의 스토리는 재미있고 메시지는 숙연하며 음악적으로도 최고의 오페라다. 세 여주인공들은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 오히려 흥미를 끈다.

올랑피아는 페제로 소프라노가 절묘한 콜로라투라 기교를, 줄리에타는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극적인 역할을, 안토니아는 리릭 소프라노를 우아하게 불러야 한다. 세명의 전혀 다른 스타일의 소프라노들이 한 무대에서 극적인 연기를 펼치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바로 이런 점에서 오늘날의 현실과 맥락을 같이 하게 한다.

얼마 전, 조달청장이 한 강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융합기술과 복합기술로 세계시장에서의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굳이 조달청장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경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모든 부처들이 10여 년 전부터 융합과 복합, 상생적 통합 등을 끊임없이 외쳐왔다.

반면 우리나라 산업사회에서는 가장 융합적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는 IT업종을 제외하고는 융합적 사고는 아직 먼 그대인 듯하다. 따지고 보면 IT분야는 단일 품목으로는 시장진입이 어렵고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낮아 다른 업종과 조합을 통해서만 완성된 상품가치가 탄생된다.

뻐꾸기가 남의 둥지를 빼앗아 알을 낳고 다른 새들이 자신의 새끼를 키우게 하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 과장된 것일까. 뻐꾸기는 자신의 새끼를 키우기 위해 남의 자식을 죽이지만 우리들이 말하는 융합과 복합기술은 서로가 상생하여 살아가는 상도(商道)이다.

호프만의 이야기가 모두 다른 배경으로 세 가지 이야기를 결합했지만 작품으로 승화되어 불후의 걸작품으로 오늘날에도 회자되고 공연되는 것은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뻐꾸기처럼 남의 자식을 몰살시키는 대기업의 횡포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조건이다. 대기업과 기술을 지닌 중소기업의 상생과 융합적 사업전략은 아직 요연하다. 융합을 외치는 정부 부처도 부처 간의 융합과 정보교환도 깜깜하다. 오히려 섣불리 의견을 타진했다가는 바로 간첩으로 몰리고 사상심판을 받아야 한다.
도토리 키재기 정도의 고만고만한 기업들은 자존심싸움이라도 하는 양 모두가 저만 잘났고 고독함을 즐기듯 홀로 가기를 원한다. 다른 기업들이 고개 숙이고 자신에게 오면 받아주겠다는 인상이 강하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는 환경부에서 인허 받은 컨설팅전문업체로 바로 이 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함께 입맞춰가는 사업을 펼치는데 그 진행속도가 더디다. 상대를 받아주려는 마음이 너무도 약하기 때문이다.

-호프만, 자네는 음악이 있지 않는가.
환경산업체들이여, 당신에게는 세계적인 기술이 있지 않는가.
환경수도신문도 환경노정신문으로 제호를 바꿔 인간본연의 생명존중인 노동사회와 환경을 묶기로 했다. 자신감과 원대한 꿈으로 타인을 받아주면 어떻겠는가. 환경기술들이 융합하여 새로운 환경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거듭 기다려본다.
작은 새들이 지어놓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갈 날은 또 언제일까. 계절이 단풍으로 물들어간다. 독자분들의 깊은 자애와 헤아림을 기다린다.

김 동 환
((주)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시인)

낙동강 습지훼손 의도적인 축소?

낙동강 습지훼손 의도적인 축소?

54.1%에서 28.1%로 해당면적 급감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홍영표 의원 등은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제출한 ‘낙동강 살리기사업 환경영향평가서’의 습지 훼손지 면적을 고의적으로 축소보고 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환경영향평가서의 습지훼손지역은 전체 면적의 54.1%로 보고 있었으나 이후 28.1%로 훼손 면적이 급감한 것으로 수정 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습지 훼손지역이 축소된 이유에 대해 “기존 습지지역 내 하천수역은 준설 후에도 수역이므로 훼손 산정에서 제외”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홍영표 의원 등은 부산국토관리청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습지 훼손 면적이 과다하다는 지적을 피하고자 의도적으로 훼손 면적을 축소하였고 대구 환경청이 이를 묵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람사르 협약에서 정의하는 습지는 간조 시에 수심이 6m를 넘지 않는 해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갯벌, 호수, 하천, 양식장, 해안가 등이 이에 포함된다.

포장만 국립공원, 실제로 개인 땅

포장만 국립공원, 실제로 개인 땅

국립공원 사유지가 절반 차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국내 야생동식물의 68%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관을 대표하는 산, 폭포, 계곡 등 주요 경관 자연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난개발로 인한 자연 황폐화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연생태계 및 자연자원 보호의 근간이 되는 지역으로 지속적인 보전 및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런 국립공원 지정 구역은 의당 전면적이 국유지로 되어 있어야 하나 현실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절반의 면적이 사유지로 되어 있는 등 개인의 재산권 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민주당 김성순 의원에게 제출한 ‘국립공원 사유지현황’ 따르면 국립공원육지 지정면적 총 3,898.948㎢ 중에서 사유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30.3%로 나타났다. 특히 계룡산 지역은 64.683㎢ 중에서 31.077㎢가 사유지로 48.1%가 사유지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 내에 사유지가 공존하여 외부환경요인 간섭으로 인한 자연생태계 침해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현재의 사유지를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에서 매입하여 국유지화 하는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국립공원의 토지소유 현황(단위, ㎢)


소유별/공원별공원구역
국유지%공유지%사유지%사찰지%
6,579.8504,616.30470.1439.0856.81,182.81818.1341.6435.2
(3,898.948)(1,935.402)(49.6)(439.085)(11.3)(1,182.818)(30.3)(341.643)(5.2)
지리산471.758332.23970.417.2013.781.56517.340.7538.6
경주138.71510.9807.92.8202.1124.45589.70.4600.3
계룡산64.68316.58725.66.86310.631.07748.110.15615.7
한려해상545.627416.04376.34.6190.8124.81822.90.1470.0
(150.148)(20.564)(13.7)(4.619)(3.1)(124.818)(83.1)(0.147)(0.1)
오동도28.90028.900-------
설악산398.539332.63483.43.0290.822.1465.640.73010.2
속리산274.54171.38526.072.25526.398.22935.832.67211.9
한라산153.386148.62196.91.2240.83.3762.20.1650.1
내장산81.71528.73735.10.5900.719.89724.432.49139.8
가야산77.07411.00214.316.65321.619.36125.130.05839.0
덕유산231.650119.88551.844.09919.058.23125.19.4354.1
오대산303.929188.34762.014.1784.742.93614.158.46819.2
주왕산107.42521.72020.245.26342.139.90037.20.5420.5
태안해안326.574291.00289.110.5203.225.0517.70.0010.0
(37.031)(1.459)(3.9)(10.520)(28.4)(25.051)(67.7)(0.001)(0.0)
다도해
해상
2,321.5122,031.12487.419.4350.8270.74411.70.2090.1
(334.828)(44.440)(13.2)(19.435)(5.8)(270.744)(80.9)(0.209)(0.1)
북한산79.91639.36249.37.0308.832.37540.51.1491.4
치악산181.63159.36632.771.7139.544.16424.36.3913.5
월악산287.977137.11447.674.93026.070.34324.55.5901.9
소백산322.383238.68474.016.6875.262.00219.25.0101.6
변산반도154.71599.51264.37.6074.93.1772.144.41928.7
(145.519)(90.316)(62.1)(7.607)(5.2)(3.177)(2.2)(44.419)(30.5)
월출산56.10021.96039.22.3724.28.97116.022.79740.6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

흑산도로 확장 이전
동북아시아 철새 연구 중심지로 도약할 것


흑산도에 새롭게 마련한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센터장 채희영)를 신축 이전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연면적 1,045㎡, 지상 2층 규모의 연구센터를 새롭게 마련하고 새 보금자리에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철새연구센터는 긴다리사막딱새, 가면올빼미 등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던 미기록 14종을 발견하였으며, 해양성 조류인 슴새에 인공위성 추적기를 부착하여 최초로 이동경로를 밝히는 등 전문적인 성과를 이루어 낸 바 있다.

채희영 센터장은 “금번 전문적인 조사·연구시설 확충과 함께 동북아시아 철새연구의 중심지로서 국제적인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2010년 11월 5일 금요일

생명이 위험해서 개발했다

생명이 위험해서 개발했다


영등포정수장에 친환경오존접촉조 세계최초 설치
특허기술 상용화로 국제 특허출원 한다
오존시스템의 취약부분 잔류오존 제거장치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원장 박용상)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잔류오존을 제거하는 친환경 오존접촉조(특허 10-0890246호)를 영등포 정수장에 설치 운영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외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공정을 도입하면서 오존가스 발생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인체의 유해문제 및 시설물의 부식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기술로 작년 4월 서울시의 고객감동창의 발표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술이다.

정수장에서 근무하는 운영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설물 부식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절감효과가 상당히 커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탁도의 안정화와 잔류오존 제거를 위해 도입된 시스템은 안트라사이트의 성능을 개선하여 만든 현장기술의 새로운 모델이다.
영등포고도정수처리시스템에 적용하여 3개월간의 운영과정중 발생되는 문제를 제거하는데 성공 사업화에 곧바로 적용할수 잇게 되었다.

안트라사이트를 응용한 친환경오존접촉조는 국내뿐만 아니라 오존공정을 많이 사용하는 미국, 일본, 중국, EU 등 해외에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시 최초로 해외 특허출원을 할 예정이다.

오존의 위생안전성 담보할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오존가스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공정은 1987년 부산 화명정수장에 수처리공정으로 처음 도입되어 수돗물의 맛·냄새 및 미량유해물질의 제거, 병원성 미생물의 소독 등 수질개선효과가 크게 나타나 상·하수도 분야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에 도입될 예정이다.

국내에 도입된 대부분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공정은 모래여과지 이후에 오존과입상활성탄 공정이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공정 시스템은 맛·냄새물질 및 미량유기물에 대한 제거효과가 높고 활성탄 사용기간을 늘려 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오존과 입상활성탄 공정 시스템의 최대 문제점은 오존접촉조 유출수에 포함되어 있는 잔류오존이 입상 활성탄 흡착지로 넘어 오면서 물 속에 남아 있던 오존가스가 밖으로 빠져나와 정수장 운영자들의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끼쳐 대부분 정수장 근무를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정수장의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정상적인 오존주입농도보다 적게 주입으로써 오존을 사용하는 목적인 수질개선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단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입상활성탄흡착지 상부에 덮개를 설치하거나 또는 배기장치(배오존파괴기) 등을 설치하여 오존가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고, 오존가스가 그냥 대기속으로 들어가 대기환경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함은 물론 오존의 강한 산화력으로 인해 각종 시설물을 부식시켜 고가의 내식성 자재 및 방식도료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일부정수장에서는 화학약품을 주입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친환경적인 방법은 아니며, 운영측면에서도 약품조절이 어렵고, 유지비용도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오존접촉조 원리 및 특징
탄소성 여재인 안트라사이트를 사용하는 친환경오존접촉조를 오존접촉조 후단에 설치하여 오존가스를 유발하는 잔류오존을 제거하는 공법이며, 원리는 잔류오존이 아래의 반응식과 같이 탄소표면에서 촉매작용에 의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오존가스를 제거한다.

【반응식】 2O3+C ⇒ 2O2+CO2

친환경오존접촉조는 유입수의 종류 및 잔류오존농도, 상향유속에 따라 안트라사이트 입자의 크기(d), 높이(h)등 설계인자는 지역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겨울철 저수온시 오존 용해도가 최대일 때를 기준으로 충분히 제거 가능한 수준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공법의 특징은 기존 정수장에 오존공정을 도입하여도 정수장 운영자의 건강을 보호함은 물론, 잔류오존 농도와 관계없이 유입수의 제거대상물질(2-MIB, Geosmin 등)을 없애기 위한 오존농도 조절이 가능하고, 오존접촉조내 소독을 위한 소독능값(CT)을 유지하는 등 수질관리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또한, 친환경오존접촉조는 별도의 조작장치가 필요 없고, 수두차에 의한 무동력 운전 공법이므로 운영 및 유지관리의 편리성과 오존접촉조 후단공정인 입상활성탄흡착지에 따로 배오존시설을 설치할 필요도 없으며, 오존접촉조 이후 단위공정부터는 잔류오존으로 인한 내식성 자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유리한 공법이다.

기술의 적용분야 및 향후전망
최근 한강수계권역에 위치하고 있는 정수장에서도 오존공정을 포함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거나 계획을 수립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잔류오존을 제거하는 『친환경 오존접촉조』 신기술의 활용도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낙동강수계권역 중심으로 오존공정을 도입한 지방자치단체도 기존의 오존접촉조의 후단부의 구조를 개량함으로써 『친환경오존접촉조』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국내의 하수처리장 최종방류수 소독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오존공정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서울시에서는 금년 6월에 2015년 완공예정인 광주광역시 효천지구 하수처리장에 『친환경오존접촉조』 에 대한 기술사용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하수처리장에서도 『친환경 오존접촉조』 신기술 공법에 대한 수요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개발에 성공한 상수도연구원의 조우현 박사는 ‘오존 시스템을 운영할 경우 발생하기 쉬운 열악한 근무여건을 방지하기 위하여 잔류오존 제거를 위한 연구를 시작 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오존 처리장에서 근무할 경우 오존 냄새로 많은 근무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영등포 정수장의 경우 오존처리 공정중 초기 투입 과정에서만 약 냄새가 날뿐 이외 과정에서는 오존 냄새가 나지 않아 근무 조건이 좋다는 것을 본지 기자도 직접 확인 했다.

또한,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물부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라도 수자원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편으로는 잔류오존을 제거하는 『친환경 오존접촉조』 신기술에 대한 계획, 설계, 시공, 운영 등에 대한 기술자문 역할도 할 예정이다.

서울시 하수도 퇴적물로 채워져

서울시 하수도 퇴적물로 채워져

설계 용량 이전 이미 역류 시작
한가위 홍수는 완벽한 인재, 국감서 질타





서울시에서 일어난 한가위 홍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의 광화문을 비롯한 저지대에서 일어난 홍수는 인재’라며 겉을 꾸미기 전에 속부터 먼저 손보라는 요구사항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달했다.

국토해양위원회의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서울시 국회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뿐만 아니라 양천구, 목동펌프장, 실월5동, 화곡1동 등 일부 지역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설계용량 70㎜ 이전에 이미 물이 역류하여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하수관에서 물이 꽉 차서 관로 기능을 상실한 시점은 13시 11분으로 이때 시간당 강수량은 양천구청 46㎜, 목동펌프장 48㎜, 신월5동 65㎜, 화곡1동 56㎜ 였다. 이중 목동 빗물펌프장은 처리용량이 95㎜로 확대되어 있는 곳이다.

서울시 하수관로는 총 1만 287㎞로 이중 올해 7월까지 790㎞ 구간에만 준설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관로의 7.6% 수준에 머물고 있다. 08년에는 총 1,056㎞구간만 준설을 실시했고, 09년에는 1,125㎞구간에 준설을 실시해 기존에 쌓여있던 퇴적물과 슬러지가 원활한 배수를 막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이번 홍수와 관련하여 배수 및 용수 용량을 높이겠다고 말하면서 3,596억원의 예산으로 빗물펌프장 41개소와 저류조 8개소를 추가 증설 하겠다고 발표하는데 그쳤다. 기존 배수관의 준설을 확대 하겠다는 대책은 나와 있지 않았다. 그나마 07년 12월에 발표한 ‘서울시 수방시설능력 향상 4개년 계획’에 하수관료 처리능력 95㎜로 확대, 111개 빗물펌프장 전기설비 보강, 하수관거와 하천제방 정비에 대한 대책이 이미 발표되어 이미 발표된 내용을 다시 재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침수와 관련하여 이미 04년에 대책을 세워 놓고도 이를 실천하지 않아 이번 홍수는 인재라는 의견도 나왔다.
03년 집중호우 이후 홍수 예방과 해결을 위해 종로구청이 03년 12월부터 04년 6월까지 실시한 ‘광화문사거리외 2개소 침수방지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따르면 광화문 일대 간선암거는 90도(C자형 관거) 굴곡부에서의 통수구 단면 부족 및 통수단면 급축, 그리고 광화문 연결 지하보도 부근 암거 통수단면 축소 등으로 인한 유수소통 장애로 노면수의 유입이 어려워 침수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C자형 관거의 단면적을 확장하여 10년 빈도의 강우량에서는 유수에 지장이 없도록 설치한 것이며, 광화문광장 조성시 광장 노면수 일부를 백운동천에서 중학천으로 배수하도록 개선하여 이번 홍수는 집중호우로 일어난 자연재해라고 밝혔다. ‘하수능력 향상을 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의원들의 질의에 오세훈 시장은 하수 능력을 키우면 좋지만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계획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서울시가 수해방지를 위해 매년 투입하는 예산은 08년 119억원, 09년 100억원, 올해 66억원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반면 광화문 광장 조성에 들어간 예산은 592억원이다.


(하수침수피해현장 민원을 받습니다. 02-351-3144)

새만금 지속가능개발 공동세미나 개최

새만금 지속가능개발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네덜란드 협력 공고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과 네덜란드 대사관은 1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새만금 개발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한국과 네덜란드 간에 체결된 「새만금개발 및 투자에 관한 MOU」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새만금의 지속가능 개발”이라는 주제에 대해 양국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네덜란드 Aalt Dijkhuizen 바헤닝겐대 총장의 기조연설 이후 한국 측은 새만금개발을 위해 그 동안 추진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새만금개발을 위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국토연구원 이순자 연구위원이,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개발계획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방상원 연구위원이, 새만금 매립토 조달방안 예비조사에 대해 수자원공사 안효원 설계사업처장이 각각 발표하였다.

네덜란드 측은 혁신과 녹색성장을 위한 종합적 접근방안으로 아그로파크에 대해 Alterra 연구소의 페이테르 스메이츠 박사가, 네덜란드의 경험을 통한 습지의 도시화에 대한 생태경관적 접근방안에 대해 바헤닝겐대학의 고주석 교수가 발표를 하였다. 또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환경친화적 준설·매립관련 기술·운용방안에 대해 Deltares 연구소의 하읍 드프린드 회장이 발표를 하였다.

이날 육동한 국무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네덜란드의 개발사례 및 선진기술에 대한 조언과 협력은 새만금의 내실있는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새만금 사업의 현주소

새만금 사업의 현주소



첫 단추 잘못 채웠다고
밀어붙이기 식은 위험
송도 특구 개발 현장 피해를
잘 관찰해야
생태, 환경, 토목, 문화, 주택 등
총체적 결집 필요


고주석 박사(네덜란드 바겐잉엔 대학 교수)

고주석 교수와의 인터뷰는 국무총리실이 주관한 한국·네덜란드 공동 새만금 세미나가 끝난 밤, 10시 였다.
다음날 28명의 전문가 팀들이 새만금을 관찰하고 토요일 오전 네덜란드로 돌아가는 팍팍한 일정 속에 마련된 특별 인터뷰다.

고주석 박사(65세)는 서울대를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설계사에 근무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17년간 켈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소를 운영해왔다. 그후 뜻한 바가 있어 네덜란드로 건너가 지금은 네덜란드 바겐잉엔 대학에서 환경과 라이프사이언스를 강의하고 있으며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은 21세기 세계최대의 사업
새만금은 21세기 세계 최대의 대형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같은 규모의 사업은 총체적인 설계 전략이 필요하다. 디자인, 건축, 관리, 생태, 환경, 도시공학과 같은 총체적인 집단적 통합전략이 필요하다. 획일적이고 기본 구성으로 추진하는 현재의 운영 시스템은 엄청난 과오를 범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잠시 사업을 중단하고 심호흡을 하고 진행해야 한다.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연친화적 생태 서식지는 만들어지는가. 물의 흐름은 유연한가. 상류의 수질오염의 원천적 차단은 할수 있는가. 지역 경제의 중심점은 어떻게 설정하고 무슨 방향으로 주제를 설정할 것인가. 운영관리에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값비싼 에너지를 줄이는 최대 방안은 무엇인가.
기술자가 걱정만 한다고 다는 아니다. 첫단추가 잘못 잠겨졌다고 방관하거나 외면해서는 안된다. 참여할 수 있으면 참여하여 제대로된 방향을 유도해야 한다.

새만금은 지금도 사업방향이 크게 세 번이나 바뀌었다. 100%농경지, 70%농지, 지금은 30%로 설정하고 있다. 또 어떻게 변화될지 모른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획일적이고 밀어붙이기식 사업은 또다른 좌초를 가져오게 한다.
과연 새만금은 전북도민의 기대와 꿈처럼 20년 이후 명품도시로 바뀌어질지 조심스레 검증해야 한다. 새만금은 지역사회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사업이며 전세계가 주시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고민하면서 고통 속에 새만금 사업이 추진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기술자로서 접근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건이 달라졌다고 마음이 변했다며 딴지를 걸어선 안된다. 마음은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을 뿐이다.

새만금의 이상형을 찾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설계자를 모셔야 한다. 법이 가로막는다고 우회해선 안된다. 현행법이 가로 막고 있다면 행정적 변화를 줘서라도 유연하게 흘러가게 해야 한다. 총체적인 인제들이 함께 모여 무수한 토론과 시물레이션이 필요하다.
새만금은 각 부처별 각기의 집단들이 설계하여 조립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새만금은 자동차 부품이 아니다. 조립하여 완성되었다고 굴러가지 않는 것이 새만금이다. 중복적 투자가 이뤄지고 운영관리의 어려움과 막대한 예산이 투자될 수밖에 없다. 그것은 관리권을 이양받는 전북도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넘겨지고 결국 국가적 골치덩이로 남을 뿐이다.

조직의 통합과 상호 논의 속에서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야 한다. 공식에 얽매이지 말고 창의력과 자연주의적 입장에서 대규모 컨소시엄이 형성되어야 한다. 새만금은 장기적이고 복합적이며 예측이 불확실한 사업이다. 확실한 것은 묶어 놓고 불확실한 것은 자유롭게 풀어 놔줘야 한다. 결정된 것이 완성품도 아니고 진실한 것도 아니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 해수와 담수의 교감지역은 자연의 법칙에서 매우 중요하고 오묘한 지역이다. 물론 무수한 돈을 쏟아붓고 에너지 낭비를 최대화 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방조제가 최선책일까, 다시금 반문해 봐야 한다.
닫히면 죽는다. 그래서 산소호흡기를 달고 생명을 유지시키려면 많은 돈이 투자된다. 자연이 지닌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죽여서는 안된다. 지금의 사업 드라이브는 시각은 열려있는 듯 하지만 공간은 밀페되어 있는 구조다. 하류의 홍수는 상류에서 막아야 하며 습지의 면적과 위치, 녹지지역의 흐름도 물의 흐름, 이같은 모든 것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새만금 개발 세계 최고의 설계사를 모셔라
네덜란드의 경험과 다양한 분야 결집되어야


두바이는 기술적 기능이 만든 탑
공상은 공상일 뿐이다. 두바이는 기술적 기능을 쌓아올린 돈과 경제적 욕구로 건설한 도시이다.
새만금에 대한 구상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베니스를 모방하여 구성한 것이지만 새만금은 새만금이다. 갯벌이 있고 자연스럽게 형성된 녹지가 있으며 해수와 담수가 만나고 있다.

네덜란드가 80년전 만든 댐은 그 목적이 다르다. 그 댐은 해일로 인한 땅이 염분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댐이다. 인천의 송도특구의 개발을 보라. 과연 제대로 이뤄 놓은 작품인가. 또다른 흉물스러운 도시로 부각될지 걱정스럽다. 다행히 한국정부가 네덜란드와 손을 잡은 것은 현명한 판단이다.

미국에서의 조경실력은 전술도 없고 전략도 없다. 자연에 방치하고 있는 형국이다. 무조건 대규모라고 최대 최고라고 선전한다는 것은 과거 독재정권시절의 국민을 현혹시키는 수면제같은 정책적 전략일 뿐이다. 새만금 주변은 한국만이 지닌 독특한 자연공원이 스스로 형성되어 있다. 이것을 활용해야 한다. 인위적으로 공원을 만든다는 것은 또다른 환경오염을 촉발시킨다.

네덜란드에 활동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네덜란드인들의 상업주의적 사업추진에 대한 적절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고 한국에서의 방향설정에 대해 명확한 진단과 자문을 하면서 중간자적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적인 기본설계와 시뮬레이션, 여건에 따라 융통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지금 다져가면서 실험과 모형을 설치하면서 돌출될 문제를 점검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다시 한번 거듭 간청한다. 서두르지 말라. 심호흡 좀 하면서 무수히 다가올 자연적 현상을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하고 철학자와 생태학자, 조경학자, 토목, 구조, 지반, 환경인들 모두가 모여 새만금을 재창조해야 한다. 이번 국무총리실이 주관한 한, 네덜란드 공동 세미나는 출발점이 매우 좋다고 본다. 기왕 총리실에서 관련부처와 통합적 전술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도 좋다고 본다.


(고박사는 인터뷰 후 서울의 밤거리를 거닐며 이렇게 한마디 한다. 서울의 도시건축은 시각적으로 뚫려 있기는 하지만 밀폐된 공간으로 조성 에너지 낭비가 심한 구조라고 혹평한다.
대형 빌딩에 바람구멍이 없다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네덜란드 등 유럽의 대형건축물에는 반드시 창문이 있다며 우리나라 건축구조물의 모순을 기후변화의 현상에서 잘못된 도시건축에 대해 비판을 한다. 나 자신도 몰랐던 또다른 발견이다.)


인터뷰 :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대기오염 감시체계 허술하다

대기오염 감시체계 허술하다


감시기기 조작 환경부는 사태 파악도 못해
개선대책, 경고문구 부착으로 끝나
TMS 암호입력 26%만, 대부분 조작 가능해



굴뚝 TMS사업이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TMS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사업으로 대기오염총량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최근 2년간 TMS조작 사건은 총 4건이 적발되어 이중 1건이 벌금형에 처해졌고 나머지 3개 기업은 불구속 기소 중에 있다. 문제는 적발된 기업 모두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이 적발한 것이 아닌 지역방송의 의혹제기와 민원제보, 검찰수사 등 외부에서 밝혀냈다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실시하는 정도검사나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정도확인시험, 원격검색, 지자체의 합동정검 등에서는 문제점을 전혀 발견해 내지 못했다.
정도검사의 경우 매년 전년도 검사를 받은 특정한 시기에 검사를 실시하고, 정도확인시험과 통합시험 등은 사업장에서 측정기기를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경우에만 실시하여 사업장에서 미리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 형식적인 검사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조작 의심이 가는 상황이 발생 했을 때 환경공단이 해당 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점검을 실시하여 부정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나, 지도 감독권한이 지자체에 있어 동행 점검에 따른 출동 지연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점검 전 사업장에 예고를 하고 방문하여 실효성은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적발된 A업체는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진 02년부터 검찰 수사가 이뤄진 시점까지 119회 점검이 이뤄졌으나 모두 합격처리 됐으며, B업체는 104회, C업체는 34회, D업체는 193회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업체의 경우 수사과정에서 “기기조작 매뉴얼”이 발견되었으나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그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기 조작 사건이 이러난 이후 환경부는 조작에 관한 경고문구를 부착하는 것으로 후속조치를 끝내고 실제로는 유효한 개선 방법은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 외 대책으로 내세운 열선 감지장치와 출입문 장금 장치, 암호화 설비 등은 현재 아이디어 수준이거나 일부 작업장에만 설치 적용하고 있으며, 여전히 나머지 대부분의 사업장은 보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10년 6월 기준으로 전국 524개 사업장, 1,387개 굴뚝에 7,471개의 자동 측정기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전체의 26%인 1,932개만 암호 입력이 가능한 기기 이다.

그동안 환경부에서 대기 환경질이 좋아졌다는 홍보를 하면서 내세운 중요 지표 가운데 하나가 TMS 측정값으로 이번 조작 사건이 벌어짐에 따라 대기환경이 개선되었다는 기존의 정부 발표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고급 위생밸브 시대 개막 대안은?

고급 위생밸브 시대 개막 대안은?

에이치케이밸브 폴리우레탄라이닝으로
위생밸브시대 개척

오존에도 염소에도 강해
고도처리시설에 매우 적합



우리나라 밸브 분야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기업이 있다. 1947년 설립한 환금공작소를 모체로 출발한 에이치케이 밸브다.
5, 60년대 손으로 작동하는 수도펌프를 전국에 공급하다가 78년에 게이트 밸브 KS를 취득하면서 밸브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금에 이른다. 최근에는 폴리우레탄라이닝 밸브를 개발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6년 법인명을 환금에서 에이치케이밸브로 전환하면서 경영전략도 기술과 마케팅을 함께 아우르는 전략을 세웠다.

에이치케이밸브는 수도펌프 공급 후 현대차에 라디에이터를 공급하기도 하고, 게이트 밸브 케이스 표시허가를 취득하면서 밸브 산업계에 뛰어들었다. 당시 밸브시장은 대부분 해외제품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중국산 게이트 밸브가 범람하면서 신기술 개발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 결과 폴리우레탄라이닝 밸브 개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밸브에 사용되는 도장재는 대부분 에폭시 도장이다. 에폭시는 충격이나 마모에 상대적으로 약해 녹과 같은 부식이 발생하는데 에이치 케이는 완성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생 도장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폴리우레탄라이닝 밸브 개발을 통해 원천적으로 녹 방지가 가능하고 물때나 이끼가 끼지 않는다. 이 제품으로 05년에는 과기부의 KT(신기술)인증을 받았으며, 06년에는 NEP(신제품)인증, 조달청우수제품 등 그 밖에 여러 성능검사에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요즘은 정수처리시설에서 대부분 고도처리를 한다. 기존의 밸브는 강력한 오존의 산화력에 버티지 못한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서울시의 경우, 산화력에 강한 값비싼 스테인리스 밸브를 사용하는데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버터플라이 밸브와 제수밸브 등을 생산하는데 내오존성, 내마모성이 높은 폴리우레탄으로 라이닝을 하고 디스크는 STS316L를 사용하므로써 사회적·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좌)제수밸브는 50미리에서 500미리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우)버터플라이밸브는 200미리에서 2600미리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 버터플라이밸브 가격비교(단위 : 원)
품명재질단가
(VAT포함)
비고
폴리우레탄
버터플라이밸브
몸통 : GCD450+PU
디스크 : STS 316L
16,217,000
~17,200,000
(주)HK밸브
스테인리스
버터플라이밸브
몸통 : STS 316L
디스크 : STS 316L
40,310,000A사


이 제품은 내염소성에도 뛰어나다. 기존 밸브에 비해 수명도 길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50%가량 비용저감효과가 있으며 해수를 사용하는 전국 발전소에도 공급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각종 성능시험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화학시험연구원의 기자재 용출시험에서도 총 47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정부투자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오존 밸브를 공동개발 하고 있고 2010 water korea 전시회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에이치케이의 폴리우레탄 밸브는 장수밸브라는 브랜드명을 지니고 있다. 제품 사용기간이 다했을 때 해체 후 다시 재보수, 라이닝해서 실비로 재공급한다. 결국 밸브를 한번사면 평생 끝까지 간다는 개념으로 장수밸브라 명명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현존하는 밸브 회사 중에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동그라미에 쇠금자를 넣어서 심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환금의 이니셜도 되고 약자를 따서 HK로 바꿨다.
에이치케이밸브의 경영진은 대표이사 회장에 윤일중(61), 우종일(54) 부사장, 밸브기술연구소 전인 소장(46, 이학박사), 영업에는 황연진 부사장, 박종영 부장, 신현철 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영등포정수장 준공식 개최

영등포정수장 준공식 개최




서울특별시 영등포정수장이 지난 9월20일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공,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준공식 기념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였다.
영등포정수센터는 '아리수 고급화' 사업의 일환으로 1일 30만 톤 규모로 총 1천480억 원을 투입, 4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하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등포 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준공식에서 기존의 수돗물도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물이었지만 이번에 고도정수처리로 한번 더 거친 안심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게 되어 시장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도정수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입상활성탄(숯)과 오존살균 과정을 추가하여 수돗물의 수질과 맛을 더 좋게 만들며,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깨끗히 제거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하루당 5만 톤 규모의 막여과 시설도 지난 9월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막여과는 머리카락 300분의 1 굵기의 구멍을 통해 나온 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병원성 미생물, 부유물질 등을 제거하고 정수과정에 필요한 응집제 등을 5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영등포정수센터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서울시 6개 전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건립 중이다"며 "서울 수돗물 아리수는 이제 안전은 물론이고 건강하고 맛있는 명품 수돗물로 거듭 변화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수계기금,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

수계기금,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


환경피해 영향 없는 토지 매입 77.6%
COD 10년 전보다 수질 악화




한강 수계기금이 엉뚱한 곳에 사용되거나 낭비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00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수질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친환경벨트를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토지 매수에 7천 347억원을 투입하였으나 수질과는 무관한 임야, 전답 등을 매입하는데 77.6%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빌라신축 허가를 받아서 건축 중에 있는 바로 옆 토지를 매입하여 건물을 철거하고 나무를 심고 있는 곳도 있었다. 광주시는 하수처리구역에 속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오염총량제에 의거 허가했다고 말하고 있어 유역청과 지자체간에 업무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4대강 살리기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실제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 할 수 있는 수변구역 하수처리시설 투자는 50~60% 선에 그쳐 제자리걸음인 반면, 무분별한 토지 매수 등에 사용해 토지소유자에 대한 특혜 시비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남한강변 인근 지자체 하수도 보급률은 양평군 64.5%, 여주군 52.3%, 이천시 67.3% 였다.
최근 10년간 팔당호 수질 변화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OD는 09년 1.3으로 10년 전인 00년 1.4와 비교해서 차이를 보이지 못했고, COD는 00년 3.2에서 09년 4.0으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제환경기술전문교육과정 멕시코 등 남미국 초청

환경부 국제환경기술전문교육과정
멕시코 등 남미국 초청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최홍진)은 19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국제환경기술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중남미 지역 7개국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환경산업 진출국과 진출대상국의 관리자급 환경관련 공무원 및 환경관련업체 전문가를 대상으로 우리의 대기, 물, 자원순환 분야의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교육하는 자리로 이번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금번 교육대상국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현재 프로젝트 수주 활동 중이거나 향후 환경협력사업 추진 등이 필요한 국가 위주로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페루, 멕시코, 에콰도르, 코스타리카가 선정되었다.

참가공무원들은 연수기간 중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 인천학익하수처리장,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수도권매립지 등을 견학하였는데 본지에서는 Mariana Midori Nakashima(브라질), Roberto Enrique Gavilanez Torres(에콰도르), Maria Del Carmen Porras Perez Guerrero(멕시코) 3개국 공무원을 인터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