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위생밸브 시대 개막 대안은?
에이치케이밸브 폴리우레탄라이닝으로
에이치케이밸브 폴리우레탄라이닝으로
위생밸브시대 개척
오존에도 염소에도 강해
고도처리시설에 매우 적합
우리나라 밸브 분야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기업이 있다. 1947년 설립한 환금공작소를 모체로 출발한 에이치케이 밸브다.
5, 60년대 손으로 작동하는 수도펌프를 전국에 공급하다가 78년에 게이트 밸브 KS를 취득하면서 밸브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금에 이른다. 최근에는 폴리우레탄라이닝 밸브를 개발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6년 법인명을 환금에서 에이치케이밸브로 전환하면서 경영전략도 기술과 마케팅을 함께 아우르는 전략을 세웠다.
에이치케이밸브는 수도펌프 공급 후 현대차에 라디에이터를 공급하기도 하고, 게이트 밸브 케이스 표시허가를 취득하면서 밸브 산업계에 뛰어들었다. 당시 밸브시장은 대부분 해외제품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중국산 게이트 밸브가 범람하면서 신기술 개발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 결과 폴리우레탄라이닝 밸브 개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밸브에 사용되는 도장재는 대부분 에폭시 도장이다. 에폭시는 충격이나 마모에 상대적으로 약해 녹과 같은 부식이 발생하는데 에이치 케이는 완성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생 도장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폴리우레탄라이닝 밸브 개발을 통해 원천적으로 녹 방지가 가능하고 물때나 이끼가 끼지 않는다. 이 제품으로 05년에는 과기부의 KT(신기술)인증을 받았으며, 06년에는 NEP(신제품)인증, 조달청우수제품 등 그 밖에 여러 성능검사에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요즘은 정수처리시설에서 대부분 고도처리를 한다. 기존의 밸브는 강력한 오존의 산화력에 버티지 못한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서울시의 경우, 산화력에 강한 값비싼 스테인리스 밸브를 사용하는데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버터플라이 밸브와 제수밸브 등을 생산하는데 내오존성, 내마모성이 높은 폴리우레탄으로 라이닝을 하고 디스크는 STS316L를 사용하므로써 사회적·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좌)제수밸브는 50미리에서 500미리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우)버터플라이밸브는 200미리에서 2600미리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 버터플라이밸브 가격비교(단위 : 원)
품명 | 재질 | 단가 (VAT포함) | 비고 |
폴리우레탄 버터플라이밸브 | 몸통 : GCD450+PU 디스크 : STS 316L | 16,217,000 ~17,200,000 | (주)HK밸브 |
스테인리스 버터플라이밸브 | 몸통 : STS 316L 디스크 : STS 316L | 40,310,000 | A사 |
이 제품은 내염소성에도 뛰어나다. 기존 밸브에 비해 수명도 길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50%가량 비용저감효과가 있으며 해수를 사용하는 전국 발전소에도 공급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각종 성능시험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화학시험연구원의 기자재 용출시험에서도 총 47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정부투자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오존 밸브를 공동개발 하고 있고 2010 water korea 전시회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에이치케이의 폴리우레탄 밸브는 장수밸브라는 브랜드명을 지니고 있다. 제품 사용기간이 다했을 때 해체 후 다시 재보수, 라이닝해서 실비로 재공급한다. 결국 밸브를 한번사면 평생 끝까지 간다는 개념으로 장수밸브라 명명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현존하는 밸브 회사 중에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동그라미에 쇠금자를 넣어서 심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환금의 이니셜도 되고 약자를 따서 HK로 바꿨다.
에이치케이밸브의 경영진은 대표이사 회장에 윤일중(61), 우종일(54) 부사장, 밸브기술연구소 전인 소장(46, 이학박사), 영업에는 황연진 부사장, 박종영 부장, 신현철 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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