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4일 화요일

부덕실업 주철, 강관 타이튼조인트 국내 최초 개발

부덕실업 주철,

강관 타이튼조인트 국내 최초 개발

폴리에틸렌 피복 스테인리스 강관 특허 출원
클램프 줄과 날 외부 피복층에 박혀 이탈 저지

인천시 석남동에서 새들분수 전등 수도용 부품을 생산하는 B&D(부덕)실업(대표 김원택)이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파이프의 이음 부위를 연결하는 타이튼조인트를 위생적인 스테인리스강관으로 개발하는데 성공, 첫선을 보였다.
스테인리스강관은 위생적인 재질이지만 굴곡선 등 가공하기가 어려워 조인트 분야에는 잘 활용되지 못했다.

이번에 B&D(부덕)에서 개발한 신제품 타이튼조인트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다. 주철관 또는 강관 등 내부 피복된 관의 경우 분수 전, 분기 시, 분기공의 피복 손상 및 분기공 부식 등이 발생할 염려가 전혀 없다. 한국 화학 융합 시험 연구원 시험 결과, 피복 두께(2.0), 피홀시험(이상 없음) 박리저항(박리속도시험1.0), 내침입도(0.04), 파 단신율(948)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시험서번호 : 038727, 시험 완료일자: 2010. 12. 21).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곡관 등 이탈이 우려되는 곳에 이탈 방지 클램프 설치가 주효했다. 클램프가 관 내면의 줄과 날, 외부 피복층에 박혀 이탈을 저지하는 역할을 해냈다. 이탈이 완벽하게 방지 되므로 누수 발생을 최대로 줄여 주었다.
또 폴리에틸렌으로 관 외부에 피복을 입히면 토양 조건이 나쁜 지역(염도가 높은 지역 등)에서도 부식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모든 이형관 외부에 방식 도장이 된다.

스테인리스는 가벼운 재질이며, 시공이 편하다. 여기에 전용 TJ삽입기가 있어 접합 시공이 간편하고 필요 시 해체도 가능하다.
문제는 이 같은 첨단 신소재 개발품이 기존 가격보다 고가라는 점이다. 시공자들이 품질이 아닌 가격 위주로 선택할 시에는 수도 이음부위의 누수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김 대표는 걱정하지 않는다.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업체들도 결국은 <타이튼조인트>를 쓰게 되리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세모의 시공 현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어딜 가서 누구를 만나든 깨끗한 물 맛있는 물 등, 수질에 대한 관심도가 옛날과 다르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화 : 032-574-3361)

김기정(kkj@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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