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국제환경에 인기 높은 직업학교 탐구 -1

국제환경에 인기 높은 직업학교 탐구 -1


한국에서 맛과 꿈을 굽는

르보아 아카데미


최고의 행정, 최고의 훈련, 최고의 교사진
제빵, 한식요리, 커피 바리스타 교육도 배울 수 있어

출처 : 한국음식문화전문학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1번 출구(031-749-5959)에 위치한 <한국음식문화전문학교>는 제빵 기술 교육을 무료로 가르친다. 이 학교 강란기 교장은 자그마치 20년 경력을 지닌 전문 교육자로 한국의 <제빵학원원장협의회> 회장직을 4년간 맡았다.
그는 숙명여대대학원 교육학 석사, 식생활석사, 식품영양학 박사과정도 마쳤다. 이 학교에는 요리, 커피 과정뿐만 아니라 취업, 창업 지도도 한다. 그 바람에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중국동포들에게도 강 씨의 명성은 자자하다.

그는 재외동포들의 생활 여건을 헤아려 밀가루를 나눠 주는가 하면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빵을 구워 가도록 배려하고, 훈련생들의 성공적인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취업이 안 된 동포들에게는 학교 근처에 저렴한 값에 숙소를 소개해줌으로써 의식주 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강 교장은 해외 교포들을 대상으로 교육에서 취업 현장까지 창조적인 교육이 목표다. 한국에서 제빵 기술을 배워 국내에서 취업을 하거나 중국에 가서도 최고의 기술로 성공 할 수 있게 돕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제과·제빵 한식요리와 르보아 아카데미를 개설, 커피 바리스타 과정도 병행해서 지도한다.

실제로 북경 응용기술대학에서 전자상거래를 전공하고 KTH북경센터에서 인사관리업무를 하다가 한국에 와서 제빵 기술을 배우고 있는 이유진(27세)씨는

“저는요~ 교장선생님이 학교에 조교로 근무 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월급 많이 주신대요. 한국음식문화전문학교에서 너무 재미있게 배우며, 빵을 가르치는 담임선생님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오신 분이라서 너무 잘 통해요.

빵 굽는 기술을 배워 학교에서 구워 먹고, 집에 갈 때 싸갖고 가서 친구들이며, 가족들과 나눠 먹어서 더욱 좋죠. 점심시간에는 밥을 해 먹거나 라면도 끓여 먹는데, 교장 선생님이 김치도 주시고 밑반찬도 챙겨주세요. 식사가 해결이 되니까 밥걱정이 안 돼요. 음식문화전문학교 근처에는 식당이 많아 취업도 잘되고요, 찜질방도 많아요. 그리고 한식 요리와 커피 바리스타 교육도 무료서비스로 가르쳐 준대요.”

이 씨의 학교 자랑과 강 교장에 대한 칭찬은 끝없이 이어진다. 그는 중국에 돌아가 커피와 제과·제빵을 함께 파는 가게(베이커리카페)를 오픈하는 게 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빵 기술을 익혀 먼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취업을 해 실력을 쌓은 다음, 나중에 창업을 하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도 밝혔다.

최고의 시설, 최고의 강사진, 최고의 합격률과 취업률 그리고 강교장의 자상함과 국제적 비전 제시는 한국음식문화직업전문학교의 자랑거리다.
특히, 르보아 아카데미는 오늘도 해외 교포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생활 기반을 다져가는데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채희(shp@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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